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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람블편모충은 1681년에 Leeuwenhoeck가 자신의 대변에서 최초로 발견하였고, Lamble (1859)에 의해 Cercomonas intestinalis로 기재되었다. 그후 Stile (1915)이 Giardia 속을 신설, 개명하였다.

FAQ

한국에서 발생한 예가 있나요? 한국에서 집단발병 사례는 없으나 언제라도 발병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며, 또한 외국여행 중 오염된 식품 또는 식수를 통해 감염 될 수 있다.

원인

영양형은 길이 9.5 - 21 ㎛m, 폭 5 - 15 ㎛, 두께 2 - 4 ㎛의 충체로서, 전방은 넓고 후방은 뾰족한 서양배 모양의 유원형이다. 좌우 대칭이고 옆에서 볼 대 배측이 볼록하게 나왔으며 복측은 약간 굽어 들어간 모습이다. 포낭은 4핵성이고 8 - 12 x 7 - 10 ㎛ 크기의 난원형 내지 타원형이다. 주기생 장소는 십이지장의 음와인데 이에 근접한 소장 상부에서도 발견된다. 영양형은 설사변에서 발견되는 것이 보통이고 대장으로 내려가면 피포되어 포낭이 된다. 이것을 사람, 원숭이, 돼지, 말 등이 경구적으로 흡수하여 감염된다.

전파경로

사람에서 사람으로의 전염은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서 나온 포낭이 입을 통해 전파된다. 양호시설이나 탁아소 등 배변 후 적절한 조치가 없는 곳에서 많이 발생한다. 집단유행의 발생은 여과과정을 거치지 않은 수돗물을 매개하여 일어난다. 수돗물의 염소농도에서는 포낭을 살균할 수 없다. 오염된 음식물에 의한 감염도 드물게 일어나고, 100개 정도의 포낭으로 감염을 일으킨다. 또한 상수원의 분수계에 서식하는 감염된 소, 개, 말 등에서 배출된 포낭이 상수원을 오염시키기도 한다.

임상적 특성

설사가 지속되며 묽은 변으로 시작하여 점점 지방변이 된다. 지방변이 생기면 냄새가 심해지고, 악취 가스가 동반된다. 더불어 식욕감퇴, 메스꺼움, 구토, 상복부 팽만감 등이 있다. 설사가 수 개월 또는 수 년간 지속하여 흡수장애와 체중감소가 생긴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 있어서는 지방변 증후군 (celiac syndrome)이 유발되어 식욕부진, 지방변 설사, 지속적인 탈수, 체중감소 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러나 혈변이나 점액변은 없다. 저 감마글로블린 혈증이나 분비성 IgA 결손환자 이외에 면역부전 환자에서는 중증감염이 생긴다.

역학적 특성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더운 지방에 많으며 주로 어린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람블편모충의 포낭은 물에서 3개월 이상 생존한다. 이 질환은 인수공통감염증으로 설치류, 사슴, 소, 양, 말 그리고 애완동물을 통해서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다. 소위 선진국에서도 감염률이 높아 미국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장내 기생충이다. 열대지역의 후진국에서는 물론 감염률이 매우 높다. 여행자 설사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상수도가 포낭에 의한 오염으로 발생함으로 수인성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수질규제기준이 포함되어 있다. 동성연애자와 AIDS감염자에서 감염률이 높으며 여러 경로를 통하여 경구감염 될 수 있다.

실험실감시

질병관리본부는 2004년부터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설사증으로 내원하는 설사환자들에 대한 람블편모충 감염의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설사환자에게서 약 1% 내외로 검출되고 있다.

사례조사

세계적으로 환경위생 또는 기후조건 등을 고려한 대표적인 지역에 있어서의 조사된 포낭 검출률은 2 - 25%를 보였다.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1960년대에 4.9 - 13.1% 범위로 발생되었으며, 1970년대 초반에 5.1 - 6.8% 범위의 포낭 양성률을 각각 보였으며 10세 이하에서 높았다. 1984년 김 등이 경기도 및 전라북도 일원에서 조사한 결과는 약 2.2%였다.


진단

진단방법으로 분변을 이용한 직접도말법, 포르말린-에테르 침전법(MGL), 면역형광항체법(IFA), 효소면역분석법(EIA), 중합효소연쇄반응법(PCR) 등이 있다.

전파경로

인체 감염은 중간숙주인 패류 또는 민달팽이를 날로 섭취함으로써 야기되지만 때로는 담수산 새우, 게, 육서산 플라나리아, 개구리 등과 같은 운반숙주를 통해서도 이루어지고 패류가 배출한 점액 속의 유충 또는 죽은 패류에서 유출된 유충으로 오염된 물 또는 야채 섭취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행지에서의 인체감염은 주로 중요한 중간숙주의 하나인 아프리카 왕달팽이(Achatina fulica)의 섭취로 인하여 이루어진다.

교육방법

매년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및 보건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기생충 진단방법에 대하여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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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열

질병관리본부 2015. 10. 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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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69년 나이지리아의 라싸지방에서 최초로 발병되었던 사람의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며, 치사율은 30-50%정도임.

FAQ

Q1 : 라싸열이란 무엇인가요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며, 처음으로 발견된 마을 이름을 따서 라싸바이러스라 명명되었습니다.

Q2 : 어떻게 감염되나요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배설물에 오염된 물건에 직접 접촉하거나 에어로졸에 의해 감염되며, 물렸을 때에도 감염됩니다. 또한, 인두 분비물, 소변 등 체액감염, 혈액이 매개가 된 실험실내 감염도 있고, 성행위로도 감염됩니다. 바이러스가 인후에 존재하는 급성 발열기에 사람간의 전파가 일어나며, 바이러스는 증상이 시작된 후 3-9주 동안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Q3 : 증상은 어떤가요

      서서히 진행하는 열성질환으로 권태감, 발열, 두통, 인후통, 기침, 구토나 설사, 근육통, 흉통, 복통, 인두나 결막충혈도 있습니다. 중증인 경우에는 저혈압, 흉수, 출혈 경향, 경련, 뇌병증, 부종, 신부전 등이 나타납니다.

Q4 : 치료법은 무었인가요

      국제적 감시하에 있는 질환이므로 즉각 보고하여야 합니다. 환자가 먹던 음료수나 음실물을 적절하게 처리하여야 하고,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3주 동안 감시하여 열성질환의 징후가 있으면 즉각 입원시켜 격리합니다. 치료로는 증상 시작후 6일 이내에 ribavirin을 정주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5 : 예방 가능한가요

      병원 내 격리가 필요하고, 환자 주변의 물품 및 환경에 대한 소독이 필요하며 공기 감염에도 주의해야합니다. 남성은 정액에서 바이러스가 소실될 때까지 혹은 3개월 동안 성교를 해서는 안됩니다.

특성

원인 병원체

Arenaviridae 과(科) Arenavirus 속(屬)의 라싸 바이러스(Lassa virus)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

감영경로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배설물에 오염된 물건에 직접 접촉하거나 에어로졸에 의해 감염되며, 물렸을 때도 감염됨. 또한, 인두 분비물이나 소변 등 체액을 통한 사람 간의 감염, 혈액이 매개가 된 실험실 내 감염도 있고, 성행위로도 감염됨

임상적특성

주요 증상 및 징후

      서서히 진행하는 바이러스 열로 권태감, 발열, 두통, 인후통, 기침, 구토나 설사, 근육통, 흉통, 복통 등 이 나타남.
      발열은 지속열이나 간혈열이 모두 가능하고, 인두나 결막충혈도 있음.
      중증인 경우에는 저혈압, 흉수, 출혈 경향, 경련, 뇌병증, 부종, 신부전 등이 나타남.
      단백뇨와 혈액농축이 흔하며, 초기에는 림프구 감소, 후기에는 다핵구증다가 나타남.
      혈소판은 정산치를 유지하지만, 기능 이상이 나타남.
      간기능 이상은 예후가 불량한 징후이며, 임신 중에 감염되면 80% 이상이 유산됨.
      입원환자의 사망률은 15% 정도이며, 1~4주의 경과를 밟으며, 회복까지는 1~3개월 정도가 걸리고, 난청이 25%에 나타나는 등 합병증이 남을 수 있음.

치명률

      치명율은 5%에서 20% 혹은 그 이상이 될 정도로 높음.

발생현황

역학적특성

잠복기간은 6~21일간이며 다양한 전파 경로를 가짐. 인체에는 호흡기계를 통해 감염될 수 있음.

질병발생사례

생물무기로서의 라싸 맹독성 바이러스로서, 공기 전염이 가능하고 높은 치사율 때문에 적들이 생물학 무기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됨.

진단

IgM 항제 검출, ELISA나 PCR법에 의한 항원검출, 혈액, 소변, 인후 분비액에서 바이러스 분리 등으로 진단함.

ELISA나 IFA법으로 IgG 혈청전환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음.

초기치료

증상 시작 후 6일 이내에는 ribavirin 정주가 유효함.

Ribavirin 30mg/kg 1회 정주 후, 6시간마다 15mg/kg(소아), 16mg/kg(성인)를 4일간 투여함.

그 이후, 8시간마다 7.5mg/kg(소아), 8mg/kg(성인)를 6일간 투여함.

예방

아프리카의 경우 병원감염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정 격리병원으로 옮길 필요는 없음. 그러나, 현실적으로 병원 내 감염의 위험이 있고 발생도 하기 때문에 엄밀한 병원내 격리가 필요함.

환자의 체액이나 분비물은 철저하게 다루는 주의가 필요함.

환자의 체액이나 분비물이 닿은 물품이나 기기는 가열처리 또는 0.5% 차아염소산액이나 0.5% 페놀액 으로 소독하고 충분히 세척함.

공기 감염에 관해 주의하는 것이 좋고, 남성은 정액에서 바이러스가 소실될 띠까지 혹은 3개월 동안 성교 해서는 안됨.

검체는 대단히 위험하므로 생물학적 안전 레벨 4(BSL-4)에서 다뤄지지 않으면 안됨.

검사대상에 따라 60도씨 이상에서 바이러스를 불활화하고 나서 검사함. * 예방접종

아직까지 효과적인 예방접종은 없음.

의심환자신고

의심환자 신고

      신고범위 : 환자, 의사환자
      신고시기 : 즉시 신고

신고를 위한 진단 기준 환자 라싸열에 합당한 임상적 특징을 보이면서, 다음 검사방법 등에 의해 해당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자

      검체(혈액, 소변, 인두세척액 등)에서 바이러스 분리
      검체(혈액, 조직 등)에서 바이러스 항원 검출
      IgM 항체 검출
      IgG 항체 양전
      검체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의사환자

      임상적 특징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하여 라싸열임이 의심되나 검사방법에 의해 해당 병원체 감염이 확인되지 아니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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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테리아

질병관리본부 2015. 10. 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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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디프테리아는 디프테리아균(Corynebacterium diphtheriae) 감염 후 발생하는 급성, 독소(toxin) 매개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인체의 모든 점막을 침범할 수 있으며 침범부위에 막(membrane) 형성이 특징임

디프테리아는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특히 온대기후 지역에서 더 빈발하며 온대기후 지역에서는 1년 중 봄과 겨울에 주로 발생함

인간 보균자가 원인균의 숙주로 작용하며 주로 호흡기로 배출되는 균과의 접촉에 의해 전염되지만, 간혹 피부병변 접촉이나 비생물학적 매개체(non biological fomites)에 의한 전파가 일어나기도 함. 분비물에 독성원인균이 존재하는 동안은 전염성이 있으며, 전파기간은 다양하지만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으면 2~4주간 균 배출이 지속됨. 일부 만성 보균자는 6개월 이상 균을 배출하기도 함

임상양상

잠복기 : 2~5일을 지나 점진적으로 발병

임상 증상 : 삼출물에 의해 인두부를 덮는 특징적인 막이 발생. 코, 인두 및 편도, 후두 결막, 피부 등에 침범

합병증 : 인후편도염, 후두염에 의한 기도폐색, 심근염, 신경염에 의한 마비

진단

디프테리아는 의심되는 경우 빠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 대개 임상증상으로 진단함

대부분의 경우에서 막성 인후염의 형태로 발생하므로 유행지역에서 인후부위의 막성 삼출물이 보이면 디프테리아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음

병변 부위의 세균배양검사가 확진방법이며 인후 부위 특히, 궤양이 형성되었거나 변색이 있는 부위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배양함. 배양에서 디프테리아가 검출되면 독소검사를 실시해야 함. 막에서 검체를 채취해서 그람염색과 Kenyon 염색을 하면 진단에 도움이 됨. 이때 인후의 상재균과 감별이 어려울 수 있는데 디프테리아의 치명률은 빠른 진단과 치료 여부에 달려 있으므로 일단 임상적으로 디프테리아가 의심되면 지체 없이 치료를 시작해야 함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균 감염에 의한 후두염, 발작성 크룹, 이물 흡인, 바이러스성 후두 및 기도염 등이 있음

신고기준

신고의무자: 의사, 한의사, 의료기관의 장, 육군?해군?공군 또는 국방부 직할 부대의 장

신고시기 : 지체 없이

      감염병 환자, 의사환자, 병원체 보유자를 진단하거나 사체를 검안한 경우, 해당하는 감염병으로 사망한 경우

신고범위: 환자, 의사환자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환자 : 디프테리아에 합당한 임상적 특징을 나타내면서, 다음 검사방법 등에 의해 해당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자
      ▶ 검체(인후도말 등)에서 균 분리동정
      의사환자 : 임상적 특징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하여 디프테리아임이 의심되나 검사방법에 의해 해당 병원체 감염이 확인되지 아니한 자

신고 방법: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10조에 따른 [별지 제1호 서식]을 작성하여 관할 보건소로 팩스 전송 또는 웹(http://is.cdc.go.kr)보고 등의 방법으로 신고

    ※ 디프테리아 환자 및 의사환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1조(감염병환자등의 관리)에 따라 감염병관리 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함

치료

디프테리아 항독소는 디프테리아 치료용으로만 사용되며 접촉자의 예방에는 사용되지 않음. 디프테리아 항독소는 혈중 독소를 중화시켜 질병의 악화를 예방하지만 조직에 침투된 독소에는 효과가 없음. 디프테리아로 진단받았거나 의심되는 환자는 일단 항생제와 항독소를 투여하고 격리한 후 호흡기 관리와 기도유지를 해야 함

항생제 치료는 Erythromycin을 14일간 경구 혹은 정맥주사하거나 페니실린G를 14일간 근육주사함. 항생제 투여 후 48시간이 지나면 대개 전염력이 소실되며 치료 후 두 번 연속 배양검사에서 균이 자라지 않는 것을 확인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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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창

질병관리본부 2015. 10. 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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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발열, 수포, 농포성의 병적인 피부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급성 질환으로, 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함.

사망률이 매우 높은 감염질환으로, 한때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 전체 사망원인의 10%를 차지하기도 했음.

1979년에 전 세계적으로 사라진 질병으로 선언되었고, 현재까지 자연적인 질병의 발생은 보고된 바 없음.

그러나, 두창 바이러스가 생물 테러무기로 이용될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최근 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음.

FAQ

두창이란 무엇인가요?

      두창은 고열, 삼출물이 있는 발진(몸통 전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1977년 이후 두창 환자로 진단된 사람은 없으며, 1980년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백신 접종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Q2 > 두창 환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나요?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감염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공기 중 비말을 통해 감염됩니다. 또한 발진 부위와 피부 접촉 또는 오염 물질(종이, 수건, 옷 등)과의 접촉에 의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Q3 > 잠복기는 얼마나 되나요?

      노출 후 7-17일이 지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염자는 발진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Q4 > 감염 후 나타나는 증상은 무엇인가요?

      잠복기를 거친 후 통증을 동반한 열감, 피로감, 두통, 등(어깨) 뻐근함, 복통과 구토가 발생합니다. 이후, 열이 높아지고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열이 높아짐에 따라 얼굴에 발진(융기되고 탈색된 반점)이 나타나고 목, 팔, 다리, 발바닥, 손바닥으로 전이됩니다. 가피는 발진 시작 8-9일경에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두창은 가피가 피부에서 떨어진 이후에는 전염성이 없습니다.

Q5 > 감염자는 어떻게 처치를 받게 되나요?

      두창 감염에 대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의사의 처방에 의해 열을 내리게 하거나 진정제를 투약할 수 있습니다.

Q6 > 감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현재 사용가능한 백신 수량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두창 유행이 확인되면 중앙정부에서 백신 공급을 확대할 것입니다.

Q7 > 백신 접종으로 몸이 아플 수 있나요?

      합병증은 흔하지 않으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및 접종 후 자가 관리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것입니다. 또한, 백신 접종시 동의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Q8 > 감염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두창 유행이 확인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집에 있는 것입니다. 만일 밖으로 나가려면 마스크를 쓰고 나가야 합니다. 대중 매체로부터 정보를 계속 확인하시고, 몸이 아프지 않는 경우 병원 응급실에 가지 않도록 하십시오.

질병특성

원인 병원체

폭스 바이러스(Poxviridae) 과(科) 오소폭스 바이러스(Orthopoxvirus) 속(屬)의 두창 바이러스(variola virus)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

감염경로

비말에 의해 감염되므로 감염된 환자의 입, 코, 인후 점막에 있는 두창 바이러스가 기침 등에 의해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옮겨져 감염을 일으킴.

오염된 옷이나 침구류 등에 의한 전파도 가능함.

빌딩, 버스, 기차 등 제한적 밀폐된 공간에서는 두창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전파될 수도 있음.

임상적특성

면역이 되지 않은 인구집단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형태

감염 후 12-14일 후 : 갑작스런 중등도의 발열, 사지 허탈, 심한 두통, 가슴 또는 복부 부위가 불명확한 심한 통증 및 극심한 불안.

      발열 후 2-3일 경과 : 극심한 홍역이나 풍진과 닮은 부스럼이 있는 홍반성 발진이 얼굴, 손등, 가슴, 등의 상부에 발생 홍반성 피부에 자주색 병소가 보이는 출혈성이 되기도 함.
      작은 표재성의 발진이 얼굴에 처음으로 나타나고 심한 일광화상을 입은 것처럼 보이며 쓰리고 압통이 있음.
      발병 8일째부터 13-14일 사이: 천천히 수포성 발진으로 진행하여 융합되어 부드럽고 흐늘흐늘한 물집이 생겨 부드러워진 피부를 덮음. 이것은 쉽게 벗겨지고 중심부로 내려앉은 수포는 배꼽모양으로 보이거나 중앙부에 가피가 앉은 것처럼 보임.
      질병 13일 혹은 14일째까지 : 부드러운 습윤성의 피부가 박탈되어 심한 통증이 있음.
      두창의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전에 일부 돌발성 예에서는 첫 48시간 이내에 사망하며, 대부분의 돌발성 예에서는 4일에서 5일째까지 사망. 많은 다른 악성 예들은 8일에서 15일째 사이에 사망함.

치명률

      대두창(variola major)은 매우 병원성이 놓으나, 소두창(variola minor)은 훨씬 덜 함.
      자연적인 유행시 대두창의 경우, 치명률이 15-50%로 보고되고 있으며 소두창은 1% 정도임.
      전혀 두창이 발생한 적이 없는 인구집단에서 발생한 경우 치명률이 50-90%로 보고됨.
      가장 높은 치명률은 1세 이하의 영아와 노년층에서 관찰됨.

발생현황

역학적특성

잠복기

      노출 시점으로부터 발진의 출현 사이의 기간 : 7일 - 19일 (평균 12일)
      노출과 발열 및 전염성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 : 보통 10일 - 14일

전염기간

      발열시작부터 전염성이 있으며, 발열 후 2-3일째에 가장 높음.
      발진이 변하면서 전염성은 점진적으로 떨어지며, 피부병소가 딱지로 덮일 때에 급격히 감소함.

질병발생사례

생물무기로서의 두창

      1756년에서 1767년까지 있었던 영국군과 북미 원주민(인디안)과의 전쟁에서 영국군이 의도적으로 두창 환자가 쓰던 담요를 원주민에게 선물하여 두창을 만연시키고 그 중 50%이상 사망했음.
      1796년 에드워드 제너의 종두법 개발로 두창의 전쟁무기화 의도는 급격히 감소함.
      1979년 세계보건기구는 두창의 세계적 박멸 선포함.
      소련연방은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대단위 생물무기 계획을 유지하고 있음이 확인됨.
      소련의 생물무기 전문가의 해외이주 가능성이 크며 이미 이주한 과학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됨.

진단과치료

진단

안면부에 rash가 있다면 상지의 rash를 확인하며 존재한다면 마스크 및 호흡기 격리를 시행함.

미국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rash 알고리즘을 이용해 수두 및 약진 등과 감별 진단함.

바이러스를 세포 배양해 검출, 확인하거나 혈청검사에서 면역글로불린의 상승이 확인되면 확진할 수 있음.

초기치료

두창에 대한 특별한 치료는 없음.

      Vaccinia 면역글로블린이나 Cidoforvir가 실험적으로나 인체투여에서 부분적인 효과가 인정되고 있음.

예방

노출 4일 안에 백신 접종.

      백신부작용을 주의하여야 할 사람, 면역저하자는 백신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Vaccinia 면역글로불린 0.6mL/kg을 노출 3일 안에 투여를 고려.

의심환자 신고

신고범위 : 환자, 의사환자

신고시기 : 즉시 신고

신고를 위한 진단 기준

환자

      두창에 합당한 임상적 특징을 나타내면서, 다음 검사방법 등에 의해 해당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자
  • 검체(피부병변)에서 전자현미경 검사를 통한 바이러스 검출
  • 검체(피부병변, 혈청, 혈액)에서 중합효소연쇄반응법을 통한 유전자 검출
  • 검체(피부병변, 전구기 및 잠복기 혈액)를 유정란의 융모막에 접종하여 특이 병변(pock) 확인

의사환자

      임상적 특징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하여 두창임이 의심되나 검사방법에 의해 해당 병원체 감염이 확인되지 아니 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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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

질병관리본부 2015. 10. 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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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이 모기는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병이지만, 최근에는 유행지역에 다녀온 후 발병하는 경우가 매년 30여 명씩 보고되고 있다. 뎅기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는 집 주위에 서식하는 모기이며, 보통 비가 고인 폐타이어나 물웅덩이에 서식하고, 주로 낮에 활동한다.

전파

  • 뎅기열은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에 걸쳐 널리 발생한다. 뎅기 출혈열은 남아시아, 동남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나타난다. 열대 아시아에서는 15세 이하에서 주로 발생하고, 우기에 많다. 집안에서 활동하는 모기(A. aegypti)에 물려 감염되며, 암컷 모기가 낮 동안에 혈액 내에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사람을 문 뒤, 다른 숙주를 물어 바이러스를 즉시 전파하게 되는데, 열대의 도시지역에서는 인간-Aedes aegypti, 동남 아시아와 서아프리카에서는 원숭이-모기의 관계에 의해 감염의 순환고리가 유지된다. 대개 잠복기는 5~7일간이다. 인간에서 인간으로 감염은 없다. 사람은 발열기 직전부터 발열이 지속되는 동안 (평균 6~7일간) 모기에 대해 감염성이 있다. 모기는 바이러스혈을 흡혈한 지 8~12일 간의 잠복기 동안 모기의 침샘에서 증식한 바이러스를 보유하게 되어 평생 감염성을 가진다. 누구나 감염되며, 보통 소아가 성인보다 증상이 가볍다. 감염된 뎅그 바이러스형에 대해서는 평생 면역이 생기지만, 다른 뎅그 바이러스형에 대해서는 방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역학적 특성

  • 병원체 뎅기열 및 뎅기 출혈열은 Flaviviridae과, Flavivirus속의 DEN-1, DEN-2, DEN-3, DEN-4형 등의 분명히 구분되지만 밀접한 연관이 있는 4가지 혈청형의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다. 직경 30 ㎚ 크기의 단일 외피를 갖는 RNA 바이러스로써 다양한 종류의 모기와 조직배양에서 성장이 가능하다. 감염된 뎅그 바이러스형에 대해서는 평생 면역이 생기지만, 다른 뎅그 바이러스형에 대해서는 방어되지 않기 때문에 유행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일생 동안 4가지 형태의 뎅기 감염이 모두 일어날 수 있다. ○ 증상 및 증후 뎅기열 (dengue fever)은 급성으로 나타나는 열성질환이다. 발열은 3~5일간 계속되고,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과 안면통이나 식욕 부진이 생기며, 초기에 때로 전신에 홍반이 나타난다. 해열기에는 전신에 반점상구진이 나타나 1~5일간 계속되는데 초기에는 얼굴, 목 및 가슴부위에 점상 발진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다가 발병 3-4일째에 가슴과 몸통에서 시작하여 사지와 얼굴로 퍼지게 된다. 전신의 임파절이 커지나 간이나 비장은 촉진되지 않는다. 열이 떨어진 직후 전신의 발진은 사라지고 발등, 다리, 손, 팔 등에 국소적으로 점상출혈이나 비출혈 잇몸출혈 등 경미한 출혈경향이 경과 중에 나타난다. 성인에서는 장관출혈이나 월경과다, 림프절종창 등이 나타나지만, 사망은 드물다. 뎅기 출혈열 혹은 뎅기 쇼크 증후군 (dengue hemorrhagic fever)은 해열기에 갑자기 상태가 급속하게 악화되어 중증의 쇠약감이나 불안증세가 생기는 것으로, 다량의 발한, 구강주위 청색증 등이 생긴다. 출혈경향부터 점상출혈이나 잇몸출혈까지 다양하게 발생한다. 흉수나 복수가 생기고 간종대가 나타나며, 뎅기 쇼크 증후군이 계속되면 장관출혈이 일어난다. 이때 예후는 좋지 않아 사망률은 40~50%에 달하지만 수액보충요법으로 1~2%까지 낮출 수 있다. 일부에서는 뇌염증상을 동반하지만 뇌척수액소견은 정상인 뎅기열의 임상예가 보고된 바 있다. 라이증후군이 동반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혈액관리

  • 환자의 체액 및 혈액은 격리하되 접촉자의 격리는 필요 없다.

해외여행

  • 예방 요법
    곤충 기피제 등을 사용하여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한다. 모기가 생기는 장소를 없애거나, 살충제를 사용하여 매개모기를 줄이는 노력을 한다. 환자는 회복될 때까지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한다. 백신은 없지만 발생지역이 황열병 발생지역과 겹치기 때문에 황열백신 접종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예방접종이 없다.

진단 및 치료

  • 증상이 생긴 후 6~7일까지 IgM항체가 검출되며,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세포배양으로 검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절지동물 매개 바이러스성 질환이나 피부발진을 초래하는 질환과 감별할 필요가 있다. 약 2주 간격으로 혈청에서 혈구응집억제검사 (HI)나 중화항체검사 등으로 항체가 증가나 감소를 학인하거나, 발열후 5일에서 2개월 사이에 IgM-capture ELISA법으로 IgM 항체를 검출하여 진단할 수 있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대증요법이 전부이다. 뎅기 출혈열은 몸에서의 출혈 현상뿐만 아니라 혈압이 떨어지고 다른 장기들의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생겨 환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중환자 치료가 필요하다. 뎅기출혈열은 혈관허탈에 대한 수액보충과 산소요법으로 많이 개선되지만, 중증에서는 혈장투여도 필요하다. 과다주입에 유의하면서 충분한 양의 수액보충을 시행한다. 그러나 헤파린과 아스피린은 금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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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염을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로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신종병원체이며 최근 식품매개 집단식중독의 가장 주요한 원인체로서 보고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 장아데노바이러스 등과는 다르게 5세 이하의 영유아 뿐아니라 성인에서도 감염되어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염 증세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특성

노로바이러스 원인

      병원체
  • 형태학적 특성
    노로바이러스는 크기가 27~40㎚인 소형 구형의 바이러스로 외피가 없는 정 20면체 바이러스이다.
      생화학적 특성
  • 노로바이러스는 Calicivirdae에 속하는 7.5~7.7kb 크기의 single-stranded RNA genome을 가지며 3개의 open reading frame (ORF)로 구성되어 있다. 바이러스 입자는 산이나 적당한 가열, ether에 저항성이 있으며 cesium chloride에서 buoyant density가 1.33에서 1.41 g/㎤ (Madore et al. , 1986)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로바이러스를 실온에서 pH 2.7에 3시간 동안 노출시키거나, 20% 에테르로 4℃에서 18시간 처리하거나, 60℃에서 30분간 배양 시킨 후에도 감염력이 유지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인 3.75~6.25 ㎎/ℓ(잔류염소량 0.5~1.0 ㎎/ℓ)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아 저항성이 강하며, 노로바이러스를 불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오염된 배수 시스템의 처리 농도인 10 ㎎/ℓ이상의 염소 농도가 필요하다 3) 면역학적 특성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면역학적 대처에 있어 가장 큰 장애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학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유전자 및 항원성의 변이에 따라 크게 두 개의 유전자군 (genogroup Ⅰ과 Ⅱ)으로 구분되며 각 유전자군 사이에 교차반응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 면역이 유발되는 기전은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며 한번 면역이 이루어진 후 항체가는 오래 지속되지 않아 16주 이상 항체가가 유지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가 세포에서 배양되지 않기 때문에 중화항체의 역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가 없기 때문에 현재 Rcombinant Virus like Particle (rVLP)를 이용한 백신개발이 진행 중에 있으며 임상 I상에서 성인 지원자들에게 VLP를 경구투여시 안전하며 면역원성이 있는 것으로 나?립뎬?. 면역기전이 밝혀지고 항체가 사람에서도 예방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rVLP는 백신 후보물질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영양결핍 상태에 있는 유아 등 고위험군에게 반복적인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VLP를 사용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유아와 어린이들의 위장염 사례 등 바이러스성 위장염의 유행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노로바이러스 임상적 특징

      임상적 증상
  • 오심, 구토, 설사, 복통을 주 증상으로 대부분의 경우 증상은 경미하며 1-2일 지나면 자연 회복되며 만성 보균자는 없다. 잠복기는 24-48 시간이며, 감염자의 대변 혹은 구토물이 있는 바이러스가 음식, 물을 오염시키거나 혹은 감염자의 손이나 접촉한 물건 등이 오염되어 이를 먹거나, 마시거나, 접촉함으로서 바이러스가 입(경구)으로 들어오게 된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전파되며 전염성은 증상의 발현기에 가장 심하며 회복 후 3일에서 최장 2주일까지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 역학적 특징

      1996년 1월~1997년 6월에 미국 CDC에 보고된 90건의 비세균성 위장염 집단발생 중 86건 (96%)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가 유행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체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노로바이러스의 전파는 경구적인 경로 즉 분변-구강 혹은 구토에 의한 비말형성 경로로 일어나며 사람에서 사람으로의 감염 즉 2차 감염도 흔히 일어난다. 
      전염력은 증상의 발현기에 가장 심하며 적어도 회복 후 3일 이상 (최장2주일)까지 가능하므로 음식 조리자의 경우 증상에서 회복된 후에도 최소 2-3일 간은 음식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한다. 연중 발생이 가능하나 과거 winter vomiting disease라 불린 것처럼 10월~ 11월에 증가하고 다음해 1월에 최고 정점에 이르며 5월과 6월에는 발생이 감소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매우 높아 학교, 양로원 (institution), 캠프, 순항선, 요양원 (nursing home), 군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비세균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체로 소수로부터 수백 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집단발생을 일으킨다. 2005년 국내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조사 자료에 의하면 200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109건 (환자수 5711명) 중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의 경우 6건으로 전체 6%정도에 불과하지만 환자수의 경우 719명으로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다른 감염성 식중독에 비해 대규모 환자 발생을 보였다. 2003년 3월 서울, 경기지역에서 약 1200명의 환자 발생하였고 2006년에도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서 집단급식과 관련하여 약 200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미국의 경우 음식물에 의한 위장염 환자가 매년 7천6백만 명이 발생하고 이중 325,000명이 입원하고, 5,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노로바이러스와 세균이 주요 원인 병원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CDC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위장염 (설사)가 매년 2천 3백만 건에 이르며 음식에 의한 식중독 사례의 5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96년~2000년 기간 중 CDC에 보고된 348건의 노로 바이러스 관련 위장염에서 주요한 전파양식은 식품매개 (39%), 감염자와의 접촉 (12%), 수인성 (3%), 특별한 전파양식이 없는 경우가 18%이었다. 매개 식품으로는 굴 등 해산물, 과일, 야채, 냉동 빵 제품, 샐러드, 샌드위치, 상품화된 얼음, 물 등이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음식물을 취급하는 조리자가 감염되어 있는 경우나 과일이나 야채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음식에 노로바이러스가 오염될 경우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우물이나 지하수, 광범위한 상수도 오염시 폭발적인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 굴과 같은 어패류에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 다량으로 중장선에 여과되면서 노로바이러스가 고농도로 농축될 수 있어 굴 등 어패류 양식장 주위에는 오염된 하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망된다.

진단과 치료

진단

      검체
  • 분변 : 확실한 바이러스의 진단을 위해서는 발생 직후에 대변을 채취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 48시간 내에 채취한 검체를 사용하고 검체의 운송을 위해서는 4℃를 유지하고 장기 보관 시 온도는 -70℃가 가장 좋으나 일주일 이내에 검사가 가능할 때에는 -20℃보관도 가능하다.
  • 토사물 : 구토는 소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채취와 보관, 운송 등은 대변 검체의 처리방법에 따른다.
  • 혈청 :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IgG가 4배 이상이 되는지 진단하기 위하여 급성과 회복기 검체를 채취하며 급성기 혈청은 증상이 나타나고 5일 이내에 채취해야 하며 회복기 혈청은 증상이 사라진 후 3주에서 6주내에 채취해야 한다. 성인인 경우는 전혈을 5 ˜7ml 정도, 소아인 경우는 3˜4ml 정도가 필요하며 항응고제가 없는 튜브에 담고 혈청만 별도로 분리하여 냉동 보관한다.
  • 환경가검물 : 물이나 음식물이 의심스러우면 가능한 빨리 채취하고 4℃에 보관한다.

검체 검체채취 지침

      일반적 지침
  • 증상 발생 이후 48시간 내에 검체를 채취한다.
  • 채취 양 : 가능하면 5g 이상 (소변채취 컵 정도의 양, 최소 1g이상)을 채취한다.
  • 검체채취 관련 지침 :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하였을 때는 조사 시점 기준으로 증상이 있는 사람이 20명 이상이면 최소 20명을 대 상으로 분변검체 (5g 이상) 채취와 직장채변을 실시하고 나머지 이환자는 직장채변을 실시한다. 또한 증상자가 20명 미만이면 전원 대변검체 및 직장채변 실시한다.
      검체 검체 보관
  • 방수된 깨끗하고, 건조한 용기에 넣어 보관하며 검체 채취 후 48시간 내 검사가 가능한 경우 냉장보관하고 이외에는 -20℃이나 -70℃에 보관한다.

노로바이러스 치료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에 대해서 치료한다.

관리와예방

노로바이러스 환자 및 접촉자 관리

      감염자의 분변은 신체물질 격리책에 준해서 처리한다. 조리 업무 종사자는 회복 후 최소 3일 이후에 업무에 복귀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 예방

      개인위생과 음식물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과일과 채소는 철저히 씻어야 하며, 굴은 가능하면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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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개요

로타바이러스는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급성 감염을 유발하여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염 증세를 보이는 병원체로 알려져 있으며 급성 위장관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가운데에 영유아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G단백과 P단백이 질병의 방어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에 대한 혈청형 또는 유전자형의 결정이 매우 중요하고 최근 생독백신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어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의 분포조사가 백신의 도입 및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원인

병원체 1) 형태학적 특성

      로타바이러스라는 명칭은 "wheel"을 뜻하는 라틴어 rota에서 유래되었고, 전자현미경 관찰시 테두리에 짧은 바퀴살을 갖는 수레바퀴모양을 가진다. 로타바이러스는 분류학적으로 family Reoviridae genus rotavirus에 속하며 성숙한 바이러스 particle은 크기가 약 70~100㎚이고 외부 capsid와 내부 capsid, core층으로 구성된 3개층으로 구성된 Ⅱ0면체 protein capsid를 가지고 있다. 최외곽의 표면에는 60개의 spike가 뻗어 있고, particle은 RNA 전사물를 생산할 수 있는 enzyme을 함유하고 있다.

2) 생화학적 특성

      로타바이러스는 11개의 분절로 구성된 double stranded RNA를 유전자로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유전자는 그 크기 가 각각 660~3,300 base pair의 다양한 크기를 나타내며 전체 게놈 크기는 18,550bp이다.

3) 면역학적 특성

      로타바이러스는 A~G 7개군으로 분류되며, A, B 및 C군 rotavirus는 사람과 동물에서 발견되며 D, E, F 및 G군 rotavirus는 동물에서만 발견된다. VP6는 주요한 외피항원으로 진단에 주로 사용되며 virion의 51%를 차지하는 매우 큰 protein이다. VP6에 의해 모든 로타바이러스주는 subgroup I과 II로 구분되며 cross-reactive 항체를 유도하지만 중화항체의 생성을 유도하지는 않는다.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표면항원은 VP4와 VP7이며 hyperimmune serum을 사용한 중화실험을 이용하여 각 group의 로타바이러스는 혈청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중화항체를 유도하는 표면항원인 VP4 (P 단백)과 VP7 (G 단백)의 염기서열 분석에 의한 VP4와 VP7의 조합 (Binary system)을 통해 수많은 로타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이 구분될 수 있으며 이러한 조합의 유형을 보면 P8는 G1, G3, G4, G9와, P4는 G2와, P6는 G1, G2, G3, G4와, 그리고 P3는 G1과 주로 조합을 이룬다. 서로 다른 G/P type 간 교차반응은 대부분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개발된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임상실험결과 다른 G type 간에도 어느 정도의 교차 반응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출생 후 6개원까지의 영아는 모체에서 받은 항체를 가지고 있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신생아나 6개월 이내 영아도 로타바이러스에 많이 감염된다. 성인에서도 대부분 로타바이러스 재감염이 일어나지만 임상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거나 가볍게 나타난다.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임상적 특징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48시간 이하의 잠복기를 거쳐 중등도의 발열과 구토로 시작되며, 이어서 수양성 설사가 시작된다. 이런 특징적인 임상 양상 때문에 설사-발열 구토 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한다. 39˚C를 넘는 발열이 30%에서 나타나고 대변에서 혈액이나 백혈구는 볼 수 없다. 구토와 발열은 2일째에 호전되나 설사는 흔히 5-7일간 지속된다. 설사가 심하면 탈수가 되며 특히 영아와 만성 위장관 질환이 있는 소아에서 잘 일어난다. 3개월부터 2세 이하의 소아에 빈발하며 무증상적 감염도 흔하다. 로타바이러스는 설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가장 중증의 증상을 유발한다. 그러나, 불현성 감염도 많다. 다른 질환에서도 가끔씩 우연히 검출되지만 병인적 의의는 없다고 한다.

발생현황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역학적 특성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을 불문하고, 5세 이하에서 설사증으로 입원하는 소아의 1/3이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생후 1개월이하 영유아 감염의 약 1/3에서 설사가 생기지만 이외에는 불현성 감염이다. 6개월에서 2세의 연령층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2~3세까지는 모두 감염된다.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지방에서는 사계절 내내 환자가 발생할 수 있으나 흔히 겨울철에 유행한다. 최근 수년간 국내에서의 로타바이러스 발생 현황을 계절적으로 분석해보면 봄철에도 많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분변-경구 경로 (fecal-oral route) 로 전염되며 일부는 호흡기(증식은 불가능함) 감염도 가능하다. 따라서 소아병동이나 놀이방 등에서 집단유행이 발생할 수 있고, 신생아와 이들과 접촉한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없는 불현성 감염도 많이 발생하며 재감염도 자주 발생하지만 재감염시에는 증상이 훨씬 가볍다. 임상질환이 발병하기 전과 발병 후 10-12일에도 분변에 바이러스가 분비되며, 특히 면역억제 환자는 30일 이상 바이러스를 배출한다. 
      적은 수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수성 있는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생후 6개월에서 2년의 유아가 가장 감수성이 높고, 3개월 미만의 유아에서는 설사가 드물다. 면역억제 환자는 장기간에 걸쳐 감염이 지속되고 간헐적으로 설사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성인에서도 로타바이러스 감염 재감염이 일어나지만 임상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거나 또는 가볍게 나타나며 병원 내 감염에 의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빈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과치료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진단

      검체
  • 항원이나 유전자를 검출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분변 : 확실한 바이러스의 진단을 위해서는 발생 직후에 대변을 채취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 48시간 내에 채취한 검체를 사용하고 검체의 운송을 위해서는 4℃를 유지하고 장기 보관 시 온도는 -70℃가 가장 좋으나 일주일 이내에 검사가 가능할 때에는 -20℃보관도 가능하다.
  • 일반적 지침
    채취시기 : 증상 발생 이후 48시간 내에 검체를 채취한다.
    채취 양 : 가능하면 5g 이상 (소변채취 컵 정도의 양, 최소 1g이상)을 채취한다.
    검체채취 관련 지침 :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하였을 때는 조사 시점 기준으로 증상이 있는 사람이 20명 이상이면 최소 20명을 대상으로 분변검체 (5g 이상) 채취와 직장채변을 실시하고 나머지 이환자는 직장채변을 실시한다. 또한 증상자가 20명 미만이면 전원 대변검체 및 직장채변 실시한다.
  • 검체 보관
    방수된 깨끗하고, 건조한 용기에 넣어 보관하며 검체 채취 후 48시간 내 검사가 가능한 경우 냉장보관하고 이외에는 -20℃이나 -70℃에 보관한다.
  • 검체 송부
    로타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양성 검체를 보관하고 월별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간염·폴리오바이러스팀에 송부하여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유전자형 분석을 수행한다. 다만 집단 설사 또는 식중독 사례의 경우 확인된 양성 검체를 즉시 질병관리본부 간염·폴리오바이러스팀으로 송부한다.
      검사방법
  • 로타바이러스의 검출을 위해 항원검출 EIA법, 로타바이러스 특이 유전자 검출법 및 전자현미경 관찰 등이 사용된다. 노로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전자현미경 관찰법은 낮은 민감도와 고가의 장비가 요구되는 관계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 않으며 VP6 특이 항체를 이용한 면역학적 진단기법이나 로타바이러스 특이 유전자 검출을 위한 RT-PCR법이 사용되며 특히 면역학적인 진단기법이 Kit가 상품화되어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항원 검출용 EIA kit는 민감도가 뛰어나고 간편하며 대량의 검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로타바이러스의 유전자 검출을 위해서는 바이러스의 핵산을 추출한 후 VP4나 VP6, VP7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프라이머를 이용하여 핵산을 증폭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그러나 유전자 검출기법은 진단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유전형 결정이나 염기서열 결정을 위한 유전학적인 분석을 위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VP4나 VP7의 경우 바이러스의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주요한 항원의 유전자형을 결정하는 데 사용된다. 이외에 항원 검출용 라텍스응집반응, 역수신적혈구응집반응 등도 사용되며 라텍스 응집시험은 상품화된 제품을 이용하여 간편하고 단 시간 내에 용이하게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상업화된 제품들은 모두 다클론 항체로 감작된 폴리스티렌 입자를 이용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EIA 시험에 비해 간편하고 시간 소요가 짧은 반면 ELISA에 비해 민감도가 낮은 단점이 있다.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치료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탈수에 대해서 치료하며, 기본은 경구 수액을 보충하는 것이다.

관리와예방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예방

      환자 및 접촉자관리 : 환자 격리는 현실적으로 힘들며 배설물을 신체물질 격리책에 준하여 처리한다.

예방

      효과적인 예방대책은 알려져 있지 않다. 로타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청결한 환경 유지 및 개인 위생관리가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의 철저한 예방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사전에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 접종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07년과 2008년 식약청으로 부터 인증받은 로타릭스, 로타텍이라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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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44년 호산구증가를 특징으로 하는 수막염예가 타이완에서 발생하였지만, 1960년에 들어와 타히티, 뉴칼레도니아, 하와이제도의 감염예가 늘어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1961년 말 수막염 환자의 뇌에서 이 기생충의 성충을 최초로 확인하였다. 베트남,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와 괌, 하와이, 마이크로네시아, 멜라네시아, 폴리네시아의 여러 섬에서 더욱 많은 예가 발견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이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이나 원양어업에 종사하는 선원에게는 조심해야 할 기생충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기생충질환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토착감염된 증례는 보고된 바가 없다.

FAQ

우리나라에 발생한 예는 있습니까?

      1980년 원양어업에 나간 우리 선원들이 사모아에서 대형달팽이인 Achatina fulica(아프리카 산 왕달팽이)를 날로 먹어 사망자까지 발생한 예가 있습니다.

질병특성

원인

      주혈선충증을 야기하는 병원체로는 인체에서 호산구성 수막뇌염을 일으키는 광동주혈선충(Angiostrongylus cantonensis)과 복부 주혈선충증을 유발하는 코스타리카주혈선충(A. costaricensis)이 있다. 이들 외에 A. mackerrasae와 A. malaysiensis 등은 광동주혈선충이 분포하는 동남아시아 및 호주 등에 분포하면서 동일한 숙주를 가지므로 이들에 의한 인체감염의 가능성은 높지만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다. 그러나 이들 주혈선충류가 혼합 분포하는 유행지에서는 인체 감염례로부터 회수되는 충체의 종 명확성이 면밀히 검토되어야 한다.

매개체

Rattus norvegicus, R. rattus 및 Bandicota sp. 등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쥐를 종숙주로 하고 육서 또는 담수산 패류를 중간숙주로 하여 생활사가 영위된다.

전파경로

인체 감염은 중간숙주인 패류 또는 민달팽이를 날로 섭취함으로써 야기되지만 때로는 담수산 새우, 게, 육서산 플라나리아, 개구리 등과 같은 운반숙주를 통해서도 이루어지고 패류가 배출한 점액 속의 유충 또는 죽은 패류에서 유출된 유충으로 오염된 물 또는 야채 섭취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행지에서의 인체감염은 주로 중요한 중간숙주의 하나인 아프리카 왕달팽이(Achatina fulica)의 섭취로 인하여 이루어진다.

임상적 특성

광동주혈선충의 인체내 잠복기는 감염 후 12일에서 28일까지 다양하며 감염증은 주 임상 증상에 따라 호산구성 수막뇌염(eosinophilic meningoencephalitis), 호산구성 척수뇌염(eosinophilic myeloencephalitis), 호산구성 신경근척수뇌염(eosinophilic radiculomyeloencephalitis), 눈 주혈선충증(ocular angiostrongyloidiasis) 등의 증후군으로 분류된다. 호산구성 수막뇌염의 주 증상으로 두통, 목덜미 경직(nuchal rigidity), 광선공포증(photophobia), 시력손상, 안면 감각이상 및 마비 등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현기증, 균형감각 상실 및 수막자극증 등과 같은 신경이상의 증상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수일에서 한 달까지 지속되고 경과가 좋으면 후유증을 남기지 않지만 중감염일 경우 사망하는 수도 있는데 사망률은 약 1%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동주혈선충에 의한 호산구성 척수뇌염은 수례가 주로 태국에서 보고되었는데 임상 증상과 호산구증다증이 수막뇌염의 증례에 비해 더 심하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산구성 신경근척수뇌염 증후군은 강렬한 통증, 하지의 지각이상, 팔과 몸통 또는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나타나는 감각증상 등이 특징적이며, 눈 주혈선충증은 전체 증례의 약 16% 정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생현황

역학적 특성

      광동주혈선충은 동부 아프리카, 태평양 제도, 동남아시아, 호주, 미국, 쿠바, 이집트 및 프에리트리코 등에 분포한다. 유행지에서의 중요한 중간숙주의 하나인 아프리카 왕달팽이(Achatina fulica)는 자연계에서 설치류에 먹혀서 자연계 생활사를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태국과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Pila sp.와 근연 패류들을 관습적으로 섭취하기 때문에 이들에 의한 인체 감염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 감염이 유행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진단검사법이 용이하지 못하여 체계적인 역학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관계로 유병률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반면에 종숙주인 설치류와 패류 중간숙주의 감염률에 대해서는 많은 조사가 시행되었으며 대부분의 조사에서 높은 감염률이 보고되었다.

사례조사

1980년 원양어업에 나간 우리 선원 15명이 사모아에서 대형달팽이인 Achatina fulica(아프리카 산 왕달팽이)를 날로 먹어 1명이 사망한 예가 있다.

진단과치료

진단

      광동주혈선충증의 진단은 유행지에서의 중간숙주 또는 운반숙주 등을 날로 먹은 과거력과 특징적인 중추신경계 증상 및 뇌척수액 호산구증다증 등을 토대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뇌척수액 호산구증다증과 중추신경계 증상을 나타나게 하는 다른 연충류 감염과 감별 진단하여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서 척수뇌염을 일으키는 악구충, Baylisascaris 및 Toxocara spp. 등의 감염과 감별하여야 한다. 조직학적 진단은 생검조직에서 보다는 부검례에서 많이 이루어진다. 충체가 중추신경계의 조직절편에서 빈번히 발견되고 드물게는 폐에서도 검출되며 절단면에서 충체는 보편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다. 횡단면에서 충체는 직경이 약 120㎛이고 cuticle은 얇고 섬세하며 미세한 종주 주름(longitudinal striation)을 가진다. 근육층은 높이가 측선(lateral cords)보다 낮고 측선은 둥근 모양으로 돌출되어 있으며 조직절편당 2-4개의 핵을 가진다. 장은 세포연접(cell junction)이 없는 세포의 합포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직절편당 2-5개의 핵을 가진다. 유약 성충에서 생식샘(gonad)은 미성숙 상태이고 자궁은 5-12개의 진하게 염색되는 세포를 가진 1쌍의 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때로는 충체에 의하여 남겨진 빈 흔적(track)이 뇌조직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많은 혈청학적 검사가 보조적인 진단법으로 사용되었다. Double-antibody sandwith-ELISA법이 호산구성 수막염 또는 수막뇌염이 있는 환자에서 광동주혈선충의 circulating antigens을 검출하기 위하여 개발되었고 부분 정제된 항원으로 효소면역법을 시행하였을 때 IgM과 IgE가 척수액에서 보다는 혈청에서 의미있게 높은 수준으로 검출된다고 하였으며 혈청항체 검출을 위하여 시행된 immunoblot 분석법도 역시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 3 기 유충의 분비배설물에서 91 kDa 항원을 인식하는 2개의 단클론 항체가 확립하였고 혈청과 뇌척수액에서 순환항원을 검출하기 위하여 효소연결형광법(Enzyme-linked fluorescent assay)이 사용되기도 한다. 보다 최근에는 특이 단클론항체를 사용한 immune-affinity chromatography에 의하여 광동주혈선충 제 4 기 유충으로부터 하나의 항원이 정제되었다. 정제된 항원은 SDS-PAGE에서 204 kDa의 유일한 밴드(band)를 나타내고 ELISA에서 여러 종류의 다른 연충에 의하여 생성된 항체와 교차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현재 특효약은 없으며, 대증요법으로써 수막뇌염에 준한 일반요법이 쓰인다. 대체로 통증을 없애고 오심, 뇌압상승을 막기 위해 aspirin, acetaminophen, 그리고 그 밖에 여러 가지 진통제를 사용한다. 수술에 의한 뇌압상승억제도 필요할 경우가 있으며, 척수천자에 의하여 뇌척수액을 적당량 (약 10ml) 빼서 뇌내압을 낮추어 두통을 경감시키기도 한다.

예방법

예방법

      광동주혈선충증의 유행지로 알려져 있는 곳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아프리카왕달팽이를 비롯한 중간숙주와 담수산 새우류, 게, 육서산 플라나리아(planarian), 개구리 등의 운반숙주를 날로 먹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유행지에서는 자연수나 야채도 되도록이면 생식하지 않아야 하고 야채나 과일을 먹을 경우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은 다음 먹도록 한다. 이 기생충증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외국으로부터 살아있는 자연산 아프리카왕달팽이가 수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만에 하나 감염된 달팽이가 집쥐에 먹힐 경우 쥐가 감염이 되고 쥐똥으로 배출되는 유충이 씨가 되어 토착화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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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병

질병관리본부 2015. 10.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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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병이란 어떤질환인가요?

공수병바이러스(Rabies virus)감염에 의해 뇌염, 신경증상 등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켜 발병시 대부분 사망하는 인수공통질환입니다. 광견병에 걸린 가축이나 야생동물이 물거나 할퀸 자리에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타액이 묻게 되면 전파됩니다. 거의 모든 동물이 공수병 바이러스에 대한 감수성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사람에게 전파를 일으키는 병원소(또는 감염원) 역할을 하고 있는 동물로 밝혀진 것은 너구리와 개 뿐입니다. 고양이의 경우 감염원으로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소의 경우는 감수성은 있지만 사람에게로의 전파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병원체

공수병 바이러스는 직경 60~85nm, 길이 60~400nm인 RNA 바이러스로 탄환모양이다. 이 바이러스는 무서운 향신경성 바이러스이므로 감염동물의 뇌조직 내에서 증식한다. 1가지 혈청형 뿐이며, 공수병 바이러스는 4℃에서 수 주간 생존하고, 영하 70℃에서는 수년간 보존될 수 있다. 자외선에 쉽게 파괴되며, 60℃에서 5분간 가열하면 사멸된다.

감염원 및 전파경로

모든 온혈동물에 감염이 가능하며 타액에 의한 점막(눈,코,입) 오염, 각막이식, 연무질(에어로졸)전파 등 의 경로로 전파가 가능하다.(연무질 전파는 광견병에 걸린 박쥐가 집단 서식하는 동굴 내에서 가능함) 그러나 가장 흔한 경우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체가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물어 타액 속에 있는 바이러스 가 상처를 통해 전파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의 1차적 병원소는 야생동물로서 너구리, 오소리, 여우, 코요테, 스컹크, 박쥐 등이 대표적이며 사람과 직접적 접촉에 의해 감염시키거나 개, 소, 고양이등과 싸우는 과정에서 이들을 감염 시키고 감염 동물들이 다시 인간을 물어 감염시킨다.

사람과 사람간의 전파는 각막, 간, 신장, 폐이식 등을 통한 전파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중 각막이식을 통한 전파는 1978년부터 1994년까지 전세계적으로 8건이 보고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성관계 또는 환자치료를 통해서도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80년대 이전에는 개가 광견병의 주 감염원 이었으나 93년 이후에는 너구리 등 야생 동물과 이들에게 물린 소와 개에서의 광견병 발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발병기전은?

광견병 감염 동물이 물거나 할퀸 교상 부위에 타액에 함유되어 있는 바이러스가 들어가면 교상 부위 근육세포에서 바이러스 가 증식하게 된다.

      임파관으로는 이동하지 않고 체내이동은 신경섬유를 따라서 이뤄지며 뇌나 척수로 들어간다.(혈류를 통한 바이러스 이동이 가능하다는 보고가 있음)
      뇌에 도달하면 급속하게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뇌신경 세포의 변성과 괴사를 초래하여 공수병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동물에서 광견병 바이러스는 증식 후 신경섬유를 따라 원심성 이동을 하여 침샘, 부신, 신장, 점막, 각막, 피부 등으로 이동하 며 침샘에서는 바이러스의 증식이 다시 왕성히 이루어져 배설되므로 또 다른 동물에 광견병을 전파시키기가 용이해진다.
      바이러스의 배출은 개와 고양이의 경우, 임상증상이 나타나기 3-7일 전부터 이루어지며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지속된다.
      잠복기는 광견병바이러스가 피부의 교상 또는 다른 방법으로 체내에 침입한 날로부터 중추신경의 손상에 따른 증상이 나타 나기까지의 기간으로서 동물의 경우는 2주~12주이며 사람의 경우는 평균 20~90일로서 교상을 입은 부위, 교상 부위에 분포 된 신경 종말부의 숫자와 분포, 감수성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머리에서 가까운 부위를 물리면 잠복기가 짧아지는데 이는 뇌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단축되고 이동방식 또한 척수를 거치지 않고 안면 혹은 두부의 뇌신경을 통해 직접 뇌로 침입하기 때문이다.

임상증상

발병초기에는 불안감, 두통, 발열, 권태감, 물린 부위의 감각이상이 생기게 된다. 2~10일후에는 흥분, 불면증, 타액 과다분비 등의 증상과 부분적 마비, 연하근육의 경련 등에 의해 공수증(恐水症)으로 진행한다.

      중추신경계 증상이 나타나고 2~6일 이내에 섬망, 경련, 혼미, 혼수에 이르며 호흡근 마비 또는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격노형 공수병(Furious rabies) : 공수병의 일반적인 증상인 공수증이 나타나고 섬망, 불안, 흥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얼굴에 스치는 바람에도 매우 민감하며 수일 후 혼수, 사망에 이른다.
      마비형 공수병(Dumb rabies) : 발병초기는 비슷하나 흥분, 공수증상 등이 없고 마비,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을 보여 진단을 놓치 기 쉽다. 약 20%의 환자가 해당되며 병의 진행에 따라 혼수, 사망에 이른다.

검 체

검체의 종류

      타액(침)
      피부조직 (skin biopsy)
      혈청, 뇌척수액
      Brain biopsy (cerebellum, hippocampus, brain stem)

검체의 수송 및 보관

      타액, 혈액, 혈청, 뇌척수액 등은 냉장 상태로 검사실 내에 곧바로 수송한다.
      피부 조직과 뇌 조직 등은 냉동 상태로 수송한다.
      검체는 -70℃이하에서 보관한다.
      잠복기는 매우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30~60일이 가장 많다. 잠복기는 사람의 체내에서 공수병 바이러스가 쉽게 감지되지 않는 상태의 시기이므로 이 시기의 진단은 용이하지 않다.

진단

면역형광항체법

      직접형광항체법 (Direct Fluorescent Antibody Test)
      간접면역형광항체법 (Indirect Fluorescent Antibody Test)

항체검사법

      간접면역형광항체법 (Indirect Fluorescent Antibody Test)

면역조직화학법 (Immunohistochemistry)

      생검조직이나 부검조직에서 rabies virus의 봉입을 감지하는 항체를 이용하여 바이러스를 감지하는 방법으로 민감도와 특이도가 좋다.

바이러스 중화시험(Rapid Fluorescent Focus Inhibition Test, RFFIT)

      국제 표준 RFFIT방법에 준하여 사람의 혈청이나 뇌척수액에서 바이러스 중화항체 값을 측정한다.

유전자 검사 (RT-PCR)

      타액과 피부조직 등에서 공수병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한다.

바이러스 분리

      실험실 확인진단과 임상적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함

교상환자 * 치료를 위한 기관별 역할

광견병 의심동물로부터 교상당한 경우

      교상환자 응급처치(상처소독) : 보건소, 병·의원
      교상동물 보호관찰 : 시·군·구 축산과(공수의)
      교상동물 뇌검체 수거·검사의뢰 : 시·군·구 축산과
      교상동물 뇌조직 채취 및 검사(광견병 병성감정) : 가축위생시험소
      교상환자 치료(백신, 인면역글로불린) : 보건소, 병·의원

치 료

상처소독

      모든 교상(嚙傷)환자는 교상을 당한 직후 소독비누(소독비누가 없을 경우 일반 비누)를 이용해서 상처를 충분히 세척하도록 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교상 부위를 포비돈(povidone-iodine; BetadineⓇ, Potadine Ⓡ), 알콜(isopropyl alcohol, ethanol) 등 항바 이러스 효과가 있는 소독제로 충분히 소독해야 한다.
      상처가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미용목적을 위해 바로 봉합하는 것은 감염위험을 증가시키게 된다.
      다만, 꼭 봉합이 필요할 경우는 상처주위에 면역글로블린을 투여한 후 느슨하게 봉합하여 혈액이나 조직삼출물이 쉽게 흘러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공수병 예방과는 별도로 임상적 상황에 따라 파상풍 예방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한다.

교상후 치료(Postexposure Prophylaxis)

      면역력이 없는 대부분의 교상 환자의 치료 : 피동면역형성을 위한 면역글로블린(Rabies Immuno Globulin, RIG)은 백신에 의해 항체가 형성될 때까지 바이러스의 감염 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투여하는 것으로서 사전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만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모두 투여해야 한다.
  • 백신은 0, 3, 7, 14, 28일에 한번씩 총 5회 투여한다.
  • 면역글로불린은 0일에 한번만 투여한다(만약 면역글로불린 투여가 지연된 경우 초회백신을 접종한지 1주일이 경과하지 않았으면 교상을 당한 시점에 관계없이 면역글로불린 투여)
  • 백신은 삼각근에 근주하고 삼각근 근주가 불가능한 유아의 경우 대퇴의 전외방에 근주한다.
  • 백신을 둔부에 주사하지 않는다.
  • 면역글로불린과 백신은 반대쪽에 주사한다.
  • 면역글로불린은 가급적 교상 부위에 전량을 주사하되 불가능할 경우 잔량을 둔부에 근주한다.
  • 백신의 투여량은 소아와 성인이 동일하다. 국내 시판중인 VERORABⓇ의 경우 1회에 1바이알 (0.5mL)을 주사한다.
  • 면역글로불린은 몸무게 1kg당 20IU를 주사한다.
    현재 국내 시판중인 면역글로불린 KamRAB(2ml)/vial의 경우 300IU가 포함된 체중 15kg 소아용 포장단위이므로 성인 교상 환자에게 소아용 면역글로불린 1바이알만을 접종하지 않도록 주의
    면역글로블린의 인체내 반감기는 약 21일이며 과량 투여시 백신에 의한 면역반응을 간섭할 수 있다. 따라서 백신의 접종을 시작한지 1주일이 경과한 이후에는 면역글로블린을 투여해서는 안되며 적정용량을 지켜야만 최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면역력이 있는 교상 환자의 치료
      과거 노출 전 예방접종을 받았고 정기적으로 추가접종을 받아 항체가가 1:5 이상 유지될 경우와 과거에 교상후 치료를 적절 히 받고 5년이 경과되지 않은 경우에만 해당된다. 그 외의 경우는 면역력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위의 '면역력이 없는 교상 환자의 치료'에 준하여 치료한다.
      면역글로불린의 투여는 필요 없으며 백신만 투여한다.
      백신은 0, 3일에 한번씩 총 2회 투여한다.
      백신의 1회 투여량과 투여 방법은 위의 '면역력이 없는 교상 환자의 치료'와 동일하다.

환자 및 의사환자 신고·보고

신고 접수 후 즉각 유선 및 서면(FAX 등) 보고후 웹보고 (http://nids.cdc.go.kr)

환자발생보고 (http://nids.cdc.go.kr) 및 자료관리는「전염병 보고 및 정보관리지침」에 따라 수행

발생추이

공수병은 세계 대부분지역에서 발생하는 인수공통질환(광견병, 공수병)으로서 정확한 추계는 어려우나 연간 4만~7만명이 사망하고 연간 천만명 정도가 광견병감염 추정동물로부터 교상당한 뒤 교상 후 치료를 받고 있다. 90년대 이후 야생동물에 대한 경구백신 투약사업이 시행된 서부유럽에서는 병원소가 거의 사라진 상태이며 최근 교상후 치료방법 개선과 개에 대한 백신사업이 전개되면서 태국, 스리랑카, 라틴아메리카 등지에서의 발생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국내에서는 1963년과 1966년 각 103명, 101명의 유행이 있었고 1975년의 13명 발생이후 드문 발생을 보이면서 1984년 1명의 환자 발생을 끝으로 발생이 종식되었다. 그러나 1999년 1명의 공수병환자와 2명의 공수병의사환자가 발생하였고 2001년 1명, 2002년 1명, 2003년 2명과 2004년 1명이 발생하는 등 재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물에서의 광견병 발생을 보면 1920, 1930년대에는 6,000여두에 이르던 발생이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한 50년대부터 점차 감소 하여 50년대 459두, 60년대 354두, 70년대 260두가 발생하였고 84년 1두 발생을 끝으로 발생이 없어 종식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1993년 철원군에서 다시 발생하였고 2006년 12월 현재까지 397건이 발생하여 지속적인 발생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별 발생추이

공수병발생은 1993년 재발생 이후 지역적으로는 철원군, 화천군, 연천군, 포천군, 고양시 덕양구의 5개 지역에 국한되어있으나 교상후 치료받은 사람중 교상동물이 광견병에 감염된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어 즉각적이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면 환 자 수는 더욱 늘어났을 것이다.

광견병은 60년대에는 전국적으로 발생되었고 70, 80년대에는 충남과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시·도에서 발생하였으나 1993년 재 발생 이후에는 휴전선 인접지역인 경기 연천, 파주, 포천 등과 강원 인제, 양구, 철원 등 위험지역인 3개 시·도 19개 시·군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으며, 위험지역 아래 시군구(위험예상지역)로 남하하는 추세이다.

방역조치 및 환자사례조사

환자 및 접촉자 관리

      환자관리 : 발병기간동안 환자의 감염성조직, 분비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함 (타액, 눈물, 뇌척수액, 신경조직 등)
      접촉자관리 : 일상적인 접촉의 경우는 필요 없으나 위에서 언급한 감염성 분비물과 접촉한 경우는 조사가 필요함

환자(의사환자) 사례조사 : 중앙 또는 시·도 역학조사반과 공동조사

      사례조사 : 사례조사서 양식<서식1>을 이용
      공동폭로자 조사 : 공수병 환자의 증상발현 날짜로부터 10일전까지 해당 환자의 타액 등 감염성 분비물과 접촉한 사람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그 접촉자를 대상으로 사례조사서(서식 1)를 이용하여 사례조사 실시
      교상환자 발생시 조치사항

사례조사서를 작성, 치료지침에 따라 치료하고 환자주변에 함께 교상당한 사람이 있는지 조사

교상환자 관리대장에 기록·관리(교상환자 관리대장 이용)

위험지역과 비위험지역에 따른 관리방법

위험지역

      위험지역에 대한 정의 및 분류
  • '93년 광견병 재발생 이후 1례 이상의 광견병 또는 공수병이 발생된 지역
      위험지역 관리 방법
  • 광견병 의심동물에 의한 교상환자 발생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 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홍보
  • 공수병예방을 위한 가축, 개 등에 대한 광견병예방 집중홍보
  • 공수병 위험지역임을 주민들에게 홍보

위험예상지역

      위험예상지역에 대한 정의 및 분류
  • 광견병이 계속적으로 남하하는 추세에 따라 광견병 또는 공수병이 발생된 지역에 근접한 지역
      위험예상지역 관리 방법
  • 광견병 의심동물에 의한 교상환자 발생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홍보
  • 공수병예방을 위한 가축, 개 등에 대한 광견병예방 집중홍보
  • 공수병 위험예상지역임을 주민들에게 홍보

비위험지역

      상기 위험지역 및 위험예상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 야생동물에 의한 교상 발생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홍보
    공수병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의 방향 : 공수병 위험지역 관할보건소에서는 주민과 의료인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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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쯔쯔가무시증

      정의 : Orientia tsutsugamushi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질환
      매개체 및 감염원 : 털진드기과 진드기 유충
      잠복기 : 8일~11일
      임상증상 : 가피형성, 고열, 오한, 심한두통, 발진, 구토, 복통 등
      전파경로 : 감염된 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감염

렙토스피라증

      정의 : 병원성 Leptospira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질환
      매개체 및 감염원 :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흙
      잠복기 : 5일~7일
      임상증상 : 가벼운 감기증상부터 치명적인 웨일씨병(Weil's disease)까지 다양함
      전파경로 :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에 노출 시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

신증후군출혈열

      정의 :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발열성질환
      매개체 및 감염원 : 설치류(등줄쥐, 집쥐)
      잠복기 : 7일~21일
      임상증상 :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 이뇨기, 회복기의 5단계
      전파경로 : 설치류의 타액, 소변, 분변이 공기 중 건조되어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

FAQ

쯔쯔가무시증은 어떤 질병이고 전파방법은 어떻습니까 ?

      쯔쯔가무시증은 리케치아과에 속하는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에 의해서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풀에 붙어 있거나 설치류에 기생 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이 우연히 사람을 물어서 걸리게 됩니다.

쯔쯔가무시증의 증상은 어떻습니까 ?

      감염 후 보통 6일~1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급성으로 발생하여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1cm 크기의 피부반점이 생겨서 수일 만에 상처(가피)를 형성합니다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도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는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없는 경우가 있고, 열이 나는 기간이 짧으면 피부발진이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쯔쯔가무시증에 걸리기 쉬운 경우는 어떤 사람들입니까 ?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들 특히, 밭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발병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저 및 야외 활동자가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원인

2013년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감염 위험요인

      총 10,284건을 분석한 결과 도시는 농업관련작업 62.3%, 비농업관련작업 43.6%이었고, 농촌은 농업관련작업이 88.8%, 비농업관련작업이 15.5%이었다.

역학적특성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2004년 이전보다 급격히 발생이 증가된 이후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5~10% 감소하다가, 2012년 다시 두배가까이 증가하여, 2013년에는 1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특히 최근 분석결과 벌초, 등산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추석 전후기간과 쯔쯔가무시증 환자 최대발생 시기와는 3주에서 최대 7주까지 차이가 있어 기존에 알려진 추석과의 관련성은 실제로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전파되며, 월별로는 9~12월에 주로 발생하며 특히 10월 말에서 11월 중순에 최대로 발생하였다.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충남 등 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쯔쯔가무시증의 매개체 분포 또는 서식행태의 변화는 현재까지 연구중이다.

예방법

논과 밭 추수작업, 도토리 밤 줍기, 성묘 등 야외 활동 후에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쯔쯔가무시증 예방법

      유행성 지역의 관목 숲이나 유행지역에 가는 것을 피할 것
      들쥐 등과 접촉하는 환경을 피할 것
      밭에서 일할 때에는 되도록 긴 옷을 입을 것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함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서 급성발열증상이 있으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서둘러 치료를 받을 것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밤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 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렙토스피라증 예방법

      논이나 고인 물에 들어갈 때는 고무장갑과 장화를 꼭 착용할 것
      태풍, 홍수 뒤 벼 세우기 작업 시에는 고무장갑과 장화를 착용할 것

신증후군출혈열(일명 유행성 출혈열 예방법)

      들쥐의 똥, 오줌이 배설된 풀숲(오염지역)에서 휴식이나 야영하지 말 것
      주변에 불필요한 풀숲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할 것
      풀밭이나 들에서 야영,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은 예방접종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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