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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같이 사람들이 돈이 조금이라도 된다고 하면 다 달려드는 시장에서 NFT 민팅성공은 거의 하늘의 별따기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로 똑똑하고 부지런하다. 정말 단 돈 만원이라도 벌 수 있으면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이제 NFT 민팅이 돈이 된다는 사실이 오픈카톡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후 "민팅하는 법"이라는 키워드로 내 블로그에 엄청난 유입이 되기 시작했다. 이게 부동산에서는 청약, 주식에서는 공모주인데 당연히 하겠지. 물론 저 두 개는 분양가나 공모가 아래로 떨어지는 일은 잘 발생하지 않지만, NFT는 그런 일도 자주 발생한다는 점은 염두에 두시길.
솔직히 공모주도 2020년까지는 참 달달한 투자였다. SK바이오팜에 남편과 나의 마통, 그리고 쌈짓돈을 다 때려넣어 700만원의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공모주를 하면 돈을 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후 국민재난지원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든 사람이 거의 모든 증권사의 계좌를 터서 공모주를 청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모든 사람이 균등하게 공모주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공모주 균등배분이라는 제도를 만들기에 이른다. 이후 사실 공모주에 참여해도 비례배정은 수익률이 크게 낮아진 것이 사실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1경원이 몰렸다는데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다들 아는 좋은 투자는 안좋은 투자,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 이제 공모주로 치킨값은 벌지언정 부자는 못된다는걸 인정하자.
자, 이 똑똑한 한국인들이 더 많이 NFT 민팅에 참여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전국민재난지원금이 되기 전에 유망한 NFT의 민팅에 적극 참여하고, 오픈시에서 매매도 해보는게 좋을거 같다. 그래서 오늘은 오픈시 사용법을 쉽게 설명해보기로 한다.
오픈시에서 NFT 사는 법
민팅에 떨어졌는데 바닥에 긁고싶은가? 청무피사~! 오픈시로 달려가보자.
사고싶은 NFT의 오피셜 디스코드나 트위터 계정으로 오픈시의 리스팅으로 들어간다. 절대로 오픈시에서 검색하면 안된다. 특히, 막 민팅이 끝나서 리스팅이 된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오픈시에서 오피셜 링크를 통해 해당 NFT 컬렉션으로 가는 것이 정석이다. 검색해서 들어가면 가짜 컬렉션이 많다는 점에 유의하자.
사기 전에 꼭 전체 컬렉션 개수, 홀더수, 거래량 등을 체크하는 것도 사기피해를 막는다. 위의 메타토이드래곤즈 컬렉션을 참고하자. 왼쪽부터 item이 전체 컬렉션 개수, owners가 홀더수, floor price는 바닥가(최하 가격), 그리고 volume traded가 거래량이다.
그리고 지갑을 연결할 차례. 이더리움 계열이면 보통 메타마스크를, 클레이튼 계열이면 카이카스를 많이 사용한다. 오픈시 오른쪽 위의 화면의 지갑 아이콘을 클릭한다. 그리고 당신의 지갑을 선택하고, 지갑을 연결한다.
만약에 클레이(klay)로 사려고 한다면 반드시 wklay로 바꾸는 절차가 필요하다. 오픈시는 이더리움 기반의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다른 블록체인끼리는 호환이 되지 않기에 wklay로 바꿔서 거래한다. 가스비가 조금 들지만 몇백원 수준이니 부담은 없다.
그리고 매도했을때 지갑에 클레이가 없어서 놀래지 말고 역시 wklay로 들어온 걸 klay로 바꾸면 된다. 내 지갑에서 klay 맨 오른쪽에 점세개를 누르면, wrap이라고 나오는데 그걸 눌러서 klay와 wklay를 변환할 수 있다.
그리고 오픈시는 수수료가 아주 악독하다. 플랫폼 수수료가 2.5%, 그리고 창작자수수료가 7.5%다. 창작자수수료는 NFT의 창작자에게 귀속되는 로열티 수수료이다. 이러므로 항상 NFT 창작자는 NFT의 바닥가를 띄우려고 다양한 호재들을 가지고 오는 것이다. 그리고 인사이트가 있는 창작자는 이 7.5% 수수료의 일부를 다시 NFT나 프로젝트 토큰을 소각하거나 질적으로 좋게 만드는 데 사용해서 NFT나 토큰 가격을 부양하는 데에 사용하기도 한다.
잠깐~! 오픈시 홈페이지가 맞는지 다시 url을 확인하자. 오픈시 스캠 사이트가 정말로 많기 때문에 잘못하면 당신의 NFT가 한순간에 다 털린다.
사고자 하는 NFT를 눌러보자. 최근 가격이력과 properties를 확인한다. 이왕이면 보다 희귀한 NFT를 사는 것이 좋지 않는가? 근데 사실 나중에 해당 컬렉션의 가격이 많이 띄워지고 나면, 사람들이 굳이 레어템보다는 그냥 가장 바닥가에 나온 NFT를 사서라도 홀더가 되고자 한다는 심리적인 유인도 고려하자. 즉, 그냥 레어도가 너무 높은것보다 그냥 평범한 NFT를 사서 싸게 내놓는 것이 거래는 잘 되더라는.의미다. 마치 로열동 로열층이 아니더라도 급매가로 나온 다른 매물이 빨리 나가기도 하는것처럼 말이다.
오픈시에서 NFT를 파는 법
당신이 크립토펑크나 BAYC와 같이 크립토계의 모나리자를 홀드한 것이 아니라면, 언젠가 NFT를 팔고싶을 때가 올 수 있다. 물론 증여세나 양도세가 아직 딱히 정해져있지 않는 지금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지만.. 하여튼 팔고싶으면 오픈시로 나의 지갑을 연결한다.
오른쪽 상단의 프로필 사진을 클릭하면, 내가 보유한 NFT들이 나온다. 이중에 팔고자 하는 NFT를 클릭한 후, 판매를 원하는 가격을 적는다. 여기서 주의점은 또 수수료가 10%가 붙는다.…..
나는 보통 바닥가보다 살짝 싸게 내놓아서 빨리 팔아치우는 편이다. 그건 각자의 선택에 맡길 영역이지만.
안목이 있으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시장
NFT를 민팅하면 반드시 한번쯤은 사용하게 되는 오픈시이다. 오픈시는 공인중개소같은 곳이랄까? 자주 부동산에 들르면 급매를 잡는 행운이 오듯, 오픈시에서 자주 갖고싶은 컬렉션을 체크하자.
특히 메인화면을 습관처럼 확인하면서 요새 트렌디한 컬렉션이 뭔지, 가격이 얼마정도인지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원래 부동산도 주식도 투자를 시작하면 홈페이지 시작화면으로 주된 거래플랫폼을 설정해두고 가격흐름을 눈에 익히는 것이 첫번째가 아닌가.
가격의 변동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NFT는 주식 상장처럼 민팅하고 바로 오픈시에서 파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단, 시장에서 강남 아파트처럼 근본으로 보이는 NFT들은 그런 가격의 파고를 모두 견뎌내고 신고가를 경신하여 주목을 받기도 한다.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안목이 있다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시장이니 계속해서 시장을 떠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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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C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NFT 프로젝트입니다. 지루한 원숭이(Bored Ape) 모습을 한 아바타 NFT가 1만 개 발행됐죠. 그 이후 돌연변이 원숭이인 MAYC NFT, 애완견인 BAKC dog NFT가 발행됐습니다.
BAYC를 만든 개발사 유가랩스는 NFT에 대한 IP 라이선스를 NFT 홀더들에게 풀었습니다. 그래서 NFT 홀더들은 자신이 보유한 NFT를 활용해서 마음껏 2차 콘텐츠, 상품, 스토리를 만들 수도 있었죠.
이러한 2차 창작 덕분에 BAYC는 더욱더 성장해나갔는데요, 그러다 지난 3월 유가랩스는 또다른 유명 NFT인 크립토펑크와 미비츠의 IP를 인수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NFT 시장에서 상위 1위가 2위를 인수한 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유가랩스의 BAYC 미래 구상을 보면 크립토펑크 IP를 인수한 것은 그리 놀라울 만한 일은 아닙니다. 유가랩스는 BAYC NFT를 단순히 수집용이나 2차 창작물만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BAYC 유니버스, 일종의 메타버스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ApeCoin을 지난 3월 공개했고, 5월엔 메타버스 게임인 Otherside의 가상 랜드 ‘Otherdeed’를 판매했습니다.
유가랩스는 이를 어떻게 활용해 유니버스를 만들려는 것일까요?
# BAYC 유니버스를 만든다
유니버스의 핵심은 공간, 화폐, 아바타입니다. BAYC는 이를 하나씩 준비해왔죠.
공간은 게임 공간인 Otherside 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는 Apecoin이죠. 게임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바타, 캐릭터는 BAYC입니다.
Otherside
BAYC는 2022년 3월 Otherside 프로젝트를 처음 발표했습니다. NFT 전문매체 NFTNow는 Otherside 프로젝트를 ‘BAYC NFT의 유니버스 확장이다’라고 표현했습니다.
BAYC는 Otherside를 MMORPG라고 설명합니다. 아바타들의 게임공간이자 생활공간이죠. MMORPG는 다수의 많은 플레이어들이 게임에 접속해 전투를 하거나 자신의 아바타를 육성하는 게임이죠.
MMORPG는 쉽게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니지는 그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도 있어서 리니지 세계 안의 경제를 구축하기도 했죠. BAYC의 Otherside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Otherside가 리니지와 차별성을 갖는 건 웹3를 적용하는 점입니다. BAYC는 Otherside가 MMORPG와 웹3 가상 세계의 메커니즘을 혼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 설명드릴게요.
Otherside는 Otherdeed라는 5티어로 구성된 가상의 랜드가 있고, Otherside 안에 있는 Koda라는 캐릭터가 있으며, 광석, 스톤, 뿌리 등의 여러 자원이 있습니다. 캐릭터들이 Otherside 안에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이죠.
다른 NFT 프로젝트나 브랜드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NFT 부동산인 더샌드박스나 디센트럴랜드의 가상 랜드를 사는 것과 달리 BAYC는 자체 공간을 구축합니다.
Otherside의 가상랜드인 Otherdeed나 자원, 아이템 등은 NFT로 만들어집니다.
화폐 Apecoin
그리고 아더사이드에서 랜드나 아이템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화폐는 Apecoin입니다. 유가랩스는 Apecoin을 지난 3월에 발행됐습니다.
BAYC나 MAYC NFT 홀더들에게는 무료로 Apecoin을 나눠줬습니다. BAYC와 MAYC 홀더들은 BAYC 커뮤니티 구성원들이고, 이 구성원들에겐 확실한 보상을 해준 것이죠. NFT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Apecoin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Apecoin으로 앞서 언급한 Otherside의 Otherdeed 랜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직 다른 아이템이나 자원들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도 Apecoin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Otherside의 경제 시스템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거죠.
우리 일상생활에서 경제가 돌아가기 위해 원화나 달러 등의 화폐를 사용하는 것처럼 Otherside 메타버스 안에서 경제가 돌아가기 위해 Apecoin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이 Apecoin의 또다른 특징은, Apecoin인 화폐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결정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Apecoin을 중심으로 Ape DAO가 구성됩니다. DAO는 일종의 커뮤니티로 볼 수 있는데요, 토큰을 통해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커뮤니티의 규칙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 또한 아래에 다시 설명할게요.
캐릭터 BAYC, 크립토펑크 등
유니버스, 메타버스 공간이 만들어지고 경제시스템도 만들어지면 그걸 사용할 주체가 필요합니다. 바로 아바타입니다. 유가랩스에는 많은 아바타가 있죠. BAYC, MAYC, 크립토펑크와 미비츠도 있습니다.
그리고 Otherside 안에서 만들어질 Koda도 있습니다. 아직 Koda의 정체는 밝혀지진 않았는데요, 유가랩스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보면, BAYC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안내하는 역할로 보입니다. 아직은 미스테리한 존재죠.
#유니버스가 오랫동안 지속되려면?
많은 기업, 브랜드들이 자신만의 유니버스를 만들려고 하지만,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가 지속성입니다. 공간과 경제시스템과 아바타는 기업이 나서서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유니버스가 활발하게 오랫동안 움직여야 의미가 있죠.
이를 위해 유가랩스가 준비한 건 놀거나, 소셜활동을 하거나, 돈을 쓰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놀거나 이 공간에 오래 머물려면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놀아야죠. 그래서 유가랩스는 MMORPG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혼자 개발하는 것은 아니고 NFT게임 크립토키티와 카드 NFT NBA 탑샷을 개발한 애니모카 브랜드와 게임 개발사 Improbable과 함께 합니다.
단순한 게임일 경우 사용자들은 게임에 금방 질려 게임을 떠날 수 있습니다. MMORPG는 게임 장르 중에서도 사용자들이 가장 오랜 기간 게임에 머무는 장르입니다.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질지는 아직 구체적이지 않지만, 지금까지 유가랩스가 밝힌 정보에 따르면, 게임 내에서 목소리 채팅이 가능하게 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대역폭과 랜더링 문제를 해결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1초에 5억 건 이상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거고 AI와 물리를 통해 몰입감있는 게임 플레이를 만들고자 합니다.
소셜활동을 하거나 또 사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즐겨하는 활동이 소셜활동, 친목활동입니다. 나와 관심사가 같은 사람과 소통하고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거죠. 이러한 활동은 이미 유가랩스가 잘하는 활동입니다. BAYC가 바로 이러한 소셜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명해지고 성장했죠.
기존의 커뮤니티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 BAYC 커뮤니티 구성원들만의 혜택을 제공하고 충성도를 높여 이를 Otherside라는 메타버스 공간 안으로도 이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가랩스는 사용자들이 Apecoin을 사용할 수 있는 여러 NFT도 Otherside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우선은 가상랜드인 Otherdeed를 Apecoin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향후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아이템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Otherdeed도 다 같은 Otherdeed가 아니다 5 종류의 티어가 있고, 자원, 툴 등도 다양하게 만들어지죠. 희귀한 속성을 가질수록 가격도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NFT인 만큼 오픈시 등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이더리움으로 거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Otherside 안에서 Apecoin으로 구매할 수 있는 NFT가 다양하게 등장하면 Otherside 안에도 Apecoin 전용 마켓플레이스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Otherside 내에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면 오픈시 등 외부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사용자가 내는 수수료는 더 저렴하고 거래 절차도 더 간편해질 수 있습니다.
#기존 게임과 다른 점은?
유가랩스의 BAYC 유니버스, 메타버스 설명을 보면서, 기존 리니지 게이머들은 기존 MMORPG와 크게 다른 점이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제 BAYC 유니버스와 기존 MMORPG와 다른 점을 설명해보겠습니다.
탈중앙화 조직 DAO를 활용
BAYC 유니버스의 화폐인 Apecoin은 Ape DAO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DAO는 아직 생소할 수 있습니다. 직역하면 탈중앙화된 자율 조직입니다. 조직이긴 조직인데 소수의 특정 사람이나 주체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조직이 아닙니다. Apecoin을 보유한 수 만큼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요. 주식회사의 주식과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Apecoin 홀더라면 누구나 새로운 제안을 올릴 수 있고, 이 제안은 Ape DAO 전체 투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DAO는 조직의 규칙과 규정, 정책이 블록체인 알고리즘으로 기록됩니다. 그래서 먼저 정해졌던 규칙과 규정, 정책을 소수의 사람이 마음대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 만약 변경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이 또한 DAO 전체 구성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죠.
투표가 진행되는 방법은Snapshot에 있는 Apecoin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엔 수시로 새로운 제안들이 올라오는데요, Apecoin의 펀드를 어떻게 사용할지, Ape 커뮤니티를 위한 NFT 큐레이팅 플랫폼을 만들 것인지, Apecoin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 Apecoin만의 블록체인을 만들 것인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계속 남을 것인지 등을 투표했습니다. 각 투표마다 누가 찬성을 하고 반대를 했는지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이렇게 BAYC 유니버스의 경제 한 축이라고 볼 수 있는 Ape DAO는 투명하게 의사결정이 진행되는 시스템입니다. 기존 게임이 정책이나 규칙이 게임사에 의해 결정되는 것과는 다른 점이죠. 이러한 부분을 웹3, 탈중앙화라고 보는 것입니다.
열린 구조
BAYC 유니버스가 가진 또다른 차별점은 열린 구조라는 점입니다. 우선 Otherside에서 사용되는 아바타들은 유가랩스의 BAYC, MAYC, 크립토펑크, 미비츠 외에도 다른 NFT 프로젝트인 쿨캣츠, 월드 오브 우먼, 크립토즈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Otherside의 가상 랜드와 아이템이 NFT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Otherside 내에서만 거래되거나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메타버스, 다른 플랫폼에서도 거래되거나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가랩스가 Otherside에 대해 ‘MMORPG와 웹3 가상 세계의 메커니즘을 혼합할 것’이라고 말한 만큼 BAYC의 요소들은 상호운용이 가능한 열린 구조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NFT와 Apecoin
BAYC의 유니버스는 NFT와 암호화폐 Apecoin이 특징이기도 한데요, 너무 뻔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NFT와 Apecoin이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가 연결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리니지의 아이템을 현실 세계에서도 판매해 현금화할 수는 있지만, 여기엔 법적 제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금을 게임 머니로 교환할 수는 있지만 게임 머니를 현금으로 바꿀 수는 없죠. 또 게임 머니는 그 게임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NFT와 Apecoin은 현금화해서 현실 세계의 자산으로 축적할 수도 있고 NFT, Apecoin과 호환이 가능하게 만든 플랫폼만 있다면 어디서든 사용가능합니다.
이렇게 Otherside의 공간, Apecoin의 경제, BAYC와 크립토펑크 등의 아바타를 통해 BAYC 유니버스가 형성되고, 여기에 DAO 조직과 열린 구조, 현실 세계와 연결되는 NFT, Apecoin 덕분에 BAYC 메타버스가 되는 것입니다.
# 유가랩스의 BAYC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할까?
유가랩스의 계획을 보면 앞으로의 메타버스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가능한 현실일까요? 물론 넘어야 할 장애물들도 많습니다.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
BAYC 메타버스에 참여하는 주체들은 많습니다.
우선 BAYC를 만든 유가랩스가 있고, Otherside를 공동 개발하는 애니모카 브랜드와 Improbable이 있습니다. Otherside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는 이들의 의사결정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겁니다. 현재까지의 정보에 의하면 Otherside의 의사결정은 어떠한 구조로 의해 진행되는지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경제의 축이 되는 Apecoin은 ApeDAO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DAO는 투명하게 민주적으로 의사결정이 진행되는 조직이라고 알려졌지만, 그만큼 무수히 많은 의견과 목소리가 있습니다. 누구나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누구나 공동의 목표를 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견이 갈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홀더는 Apecoin의 가격 상승이 목표일 수 있고, 어떤 홀더는 Ape DAO의 영향력이 더 커지는 것이 목표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한번은 Apecoin의 가격 상승을 위한 결정이, 한번은 DAO의 영향력이 커지는 결정이 진행되면서 하나의 비전을 갖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Otherside와 Ape DAO는 서로 다른 방향성을 바라볼 수도 있죠. 현재는 Ape DAO는 Otherside의 의사결정이나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Otherside의 개발진과 Ape DAO의 원하는 바가 충돌할 수도 있죠. 물론 현실 세계에서 중앙은행이 정부와는 독립된 기관으로 서로 견제하는 것처럼 Otherside와 Ape DAO는 서로 견제하며 건전한 BAYC 메타버스를 만들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또 유가랩스는 앤드리슨호로위츠로부터 4.50억 달러의 투자자금을 2022년 3월 받았고,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제너럴 파트너인 Chris Lyons가 유가랩스 이사회에 합류했습니다.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입김도 피할 수 없죠.
이렇게 BAYC 메타버스에는 다양한 의사결정권자들이 있습니다. 복잡하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처럼 BAYC 메타버스를 이끌려는 여러 참여자가 있을수록 성장하는 속도는 느릴 수도 방향성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Otherside 게임은 재미있을까
의사결정 외에도 중요한 부분은 BAYC 메타버스의 재미입니다. 메타버스가 재미있어야 더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고 오랫동안 그 공간에 머물 것입니다. 이들에게 재미를 주지 못한다면, 처음에 NFT와 커뮤니티를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지만, 더 흥미로운 NFT와 커뮤니티가 등장한다면 홀더와 사용자들은 곧 BAYC 메타버스를 떠날 수 있습니다.
이들을 더 오랫동안 메타버스 안에서 놀도록 하려면 재미와 이 재미를 통해 많은 시간을 들일수록 자신만이 쌓을 수 있는 경험치나 재산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BAYC 플랫폼에서 쌓아둔 것들을 버리고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는 거죠.
앞서 얘기했듯이 Otherside는 NFT로 만들어집니다. 상호운용이 가능하죠. Otherside에서 사용하던 NFT 아이템은 이와 상호운용이 가능한 메타버스가 등장하면 그 메타버스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NFT는 BAYC의 확장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확장성이 높아질수록 사용자들은 쉽게 다른 메타버스로 옮겨갈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집니다. 따라서 BAYC 메타버스, Otherside 안에서만의 특별한 재미와 체험도 필요하겠죠.
BAYC의 메타버스 계획을 보면서 단순히 NFT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웹3 메타버스로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흔하게 볼 수 없었던 사례였죠.
하지만 이러한 복잡한 구조를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복잡한 의사결정구조, 게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재미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아직 이렇게 시도된 메타버스 프로젝트는 없었기 때문에 BAYC 메타버스의 향후 모습을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본 글은 웹3 연구를 목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투자 추천이나 투자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된 글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BAYC와 관련된 NFT나 Apecoin의 가격 전망은 제가 예측할 수는 없는 범위입니다.
*BAYC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 중이 프로젝트로 해당 내용은 향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제가 잘못 알았거나 잘못 작성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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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휴일은 잘들보내셨나요~? 공휴일이긴하였지만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날이아니라 식민지생활을 탈피하기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항거하셨던 분들을 기리는 마음이 컸던 날이었네요. 이제 벌써 3월초반이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곧 다음주에 예고될 향남역세권토지 마지막물건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가 될것같습니다^^
먼저 향남역세권토지를 투자해야만 하는이유가 무엇이냐.. 궁극적인 이유는 '수익성'때문이겠죠. 이렇듯 투자를 하는 이유는 보다 빠르게~ 상대적으로 높은수익을 창출하는데 목표가 있습니다.
투자를 할수있는 방법은 아주다양하고 넓은데 비해 내가가진 자산은 한계치가 있기때문에 반드시 '선택'이라는 기로에 서게되는데요. 공실률없는 안정성과 높은수익률, 두가지를 고루 갖춘것이 부동산 토지투자입니다. 그중에서도 향남역세권토지가 으뜸^^
효율적인'수익성'을 가지고있는 투자수단인 토지투자 중에서도 할수있는 최선의'선택'은 현재 두가지가 존재합니다. 첫번째, 도심재생과 두번째,역세권고밀도개발인데요. 08년도에 국토해양부에서 이러한 두가지사항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려 2020년까지 도시용지비율을 3%이상 확대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향남역세권토지의 경우에는 두번째 역세권고밀도개발에 해당하는데요.
첫번째와 두번째 사항 모두 국가에서 직접 대통령 업무보고를 한 사항이므로 각종 개발사업들이 기간단축이 되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될수있다는 강점을 지녔기에 수익성이 높습니다. 언제나 국가 정책방침이 중요하다는 사실^^
다만, 도심재생의 경우에는 농지상태가 드물기때문에 이를 개발해서 활용하는데에는 의미는 있지만,
투자수익성으로볼때는 한계치가 존재합니다.
반대로 역세권고밀도개발(향남역세권토지)의 경우는 도시외곽의 농지나 산지를 재활용하여 보전가치가 떨어지는 곳을 용적률등의 인센을주어 개발하여 확대공급하는 것으로 수익성이 보다 높습니다.
현재 서해라인은 SOC측면이 부족하기때문에 서해선복선전철사업이 큰비중을 두고 추진개발 중인데요. 그중에서도 인구가 가장 높으며 신분당선의 호재까지겹친 향남역세권토지가 이런이유들로 각광받고있는 있는셈이죠^^
다만 이제 향남의 물건이 존재하지않다는 사실.. 현재 향남역세권토지와 관련된 물건은 저희카페에서만 찾아보실수있습니다. 역세권 박스=역세권범위에 해당하는 마지막 향남물건은 3월9일에 ★★오픈예정입니다~ 향남역세권토지의 자세한 사항은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만나보실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