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우, 국카스텐 영감은? "꿈·책

하현우는 그룹 국카스텐의 보컬일 뿐 아니라 국카스텐 정규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한 작사가이자 작곡가이기도 하다. 하현우는 그가 속한 '국카스텐'이라는 그룹명이 의미하는 '중국식 만화경'처럼 이미지를 사이키델릭하게 표현하는데 재주가 있다.

국카스텐의 앨범에는 유독 난해한 제목의 노래들이 많다. 1집의 '파우스트', '라플레시아', '맨드레이크'나 2집의 '오이디푸스', '카눌라', '푸에고'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들 노래의 작사는 모두 하현우가 맡았다.

2014년 11월 국카스텐 2집 음악감상회에서 하현우는 영감을 얻는 곳이 어딘지 묻는 스포츠투데이의 질문에 "노래를 만들 때는 여러 소스를 활용해서 만든다"며 "첫째는 꿈을 통해서, 둘째는 책을 통해서, 셋째는 경험을 통해서 만든다"라고 답했다.

하현우는 이어 "저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들은 대부분 책을 통해서 얻는 것 같다"며 "책을 읽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 삶이나 경험을 통해서 얻은 것들과 비교를 하고 재조립해보기도 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