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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이 방송 4회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힘과 동시에 신민아의 운동을 돕는 '시크릿 트레이너'로 나섰다.
24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 4회에서는 소지섭이 신민아만의 ‘존킴’이 되기로 해 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호(소지섭)가 주은(신민아)의 시크릿 트레이닝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모습으로 여심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앞서 영호는 주은이 지레 포기하도록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지웅(헨리)을 통해 주은을 강도 높은 UFC 선수들의 운동법으로 훈련시켰던 터. 생방송 중 쓰러진 주은의 응급실로 달려간 영호는 의사에게서 주은이 사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는 강도 높은 운동이 오히려 몸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상황. 이로 인해 주은이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생방송 도중 굴욕적으로 쓰러졌던 셈이다. 이에 양심의 큰 가책을 느꼈던 영호는 주은의 운동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약속하며 "앞으로 당신 몸은 내 맘이니까"라고 말해 여심을 설레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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