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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이폰6S 구매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워 논란을 일으킨 애플이 인도에서도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을 책정,점유율이 낮은 국가들에 대한 보복 의구심을 일으키고 있다.

인도의 영자 일간지 비즈니스 스텐다드(Business Standard)는 지난 16일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6S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거의 없다면서 이는 “전작 아이폰6보다 16%나 높게 책정된 가격 때문”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애플이 인도에서 판매가로 책정한 가격은 아이폰6S 16GB(기가바이트) 모델은 6만2000루피(954달러, 107만8000원), 아이폰6S플러스 128GB는 9만2000루피(1416달러, 160만원)이나 된다.

20일 현재 이들 모델은 미국 통신사 T-모바일에서 649.99달러(73만4000원)와 949.99달러(107만3000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이는 아이폰6S는 304.01달러(34만4000원), 6S플러스는 466.01달러(52만7000원)씩 더 받는 것으로 46.77%와 49.05%나 바가지를 씌운 셈이다.

높은 가격을 제외하고도 지난해와 같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3배나 많은 16만5000대를 공급한 것도 소비자들을 느긋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많은 물량의 공급에 따라 상당수 소비자들이 가격이 30% 가량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구매를 미루고 있는 것도 판매부진의 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매체는 지난해 아이폰6는 판매 개시 72시간 만에 5만5000대를 판매했지만 아이폰6S는 지나치게 높은 판매가격 책정으로 지난해 보다 5천대 가량 적은 5만여 대 정도 판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자제품 판매체인인 에사르 그룹의 모바일 제품 담당 알록 굽타 최고경영자는 “현재 매출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높기는 하지만 상당수 소비자들은 지켜보면서 대기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자제품 양판점 인피니티 리테일의 아비지트 미트라 사장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약 5만 루피(87만원)에 사전 구매한 상태로 6만 루피(104만원) 이하로 하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국내에서도 미국은 물론 같은 극동지역인 일본이나 홍콩, 대만보다 훨씬 높은 출고가를 책정해 바가지 논란이 일고 있다.

애플이 특정 국가, 특히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이 낮은 일부 국가에서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은 일부 시장에 대한 보복의 성격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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