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지식[죄와 벌]

죽음의 5단계 해석 #5

Quiz&Answer 2014. 11. 17. 13:57

▶ 임종환자가 일종의 평안과 수용의 단계로 들어감에 따라 그의 관심의 세계는 점점 좁아집니다. 그로 인해 환자는 혼자 있고 싶어하고 때로는 문병객을 달가와하지 않으며, 사람이 방문을 해도 이야기를 나눌 기분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의사 소통은 언어보다도 무언의 대화로 바뀝니다. 임종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도 침착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이 침묵의 순간이야말로 가장 뜻깊은 의사 소통이 이루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죽어 가는 사람의 느낌을 수용할 때 환자와의 의사소통에 놀라운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버림받지 않았다는 확신에서 큰 위로를 받게 되며 동시에 자신은 사랑 받고 있으며 값있고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 시기는 환자 못지 않게 가족이 도움과 이해와 격려를 필요로 합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실제적인 환자의 임종준비에 대해 알려 주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가족의 상실감을 포용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