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캉스
‘북캉스’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Book’과 ‘Vacance’를 합친 말로서 독서를 하며 즐기는 휴가를 말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휴가철에 독서를 즐기곤 하지만 좀 더 독서에 포커스를 맞춘 휴가방법이지요. 해가 갈수록 독서로 휴가를 즐기는 ‘북캉스족’이 늘어나면서 부담 없고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휴가의 목적은 ‘쉬는 것’에 있지만 오로지 쉬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준비하는 기간이기도 하지요. 무료했던 삶의 의미를 다시금 찾거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새로운 동기부여를 받기도 합니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이라면 필요한 정보들을 미리 찾아보고 좋은 영감들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겠지요.
‘북캉스’의 좋은 점은 쉬는 것과 더불어 스스로를 채우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늘 일상에 치여 새로운 것과 마주할 일이 없었던 시간을 뒤로 하고, 독서를 통해 정서적인 부분까지 채울 수 있습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위로와 격려도 함께 받을 수 있지요. 시끌벅적한 휴가지를 다녀온 후에 오히려 허탈감을 경험해봤던 사람은 북캉스의 이런 매력에 끌리게 됩니다.
일정과 예산에 따라 휴가계획을 세우듯이, 취향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북캉스’를 계획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을 중심으로 계획을 짜볼 수도 있지요. 따로 가이드라인이 없는 북캉스 휴가는 입맛대로 누구나 자유롭게 짜볼 수 있겠지만 상황에 따른 몇 가지 예시들을 본다면 더욱 탄탄한 계획을 세워보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