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경찰서(서장 서정권)는 지난해 12월 27일 사업자금을 빌려 주겠다고, 유인해 살해·암매장한 사채업자 등 4명 중 3명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성모(41·전과 10범) 씨는 2013년 11월경 피해자 임모(부여군소재, 그린월드 운영)씨와 동업관계인 이모(45) 씨로부터 사업자금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장기계을 담보로 제공하여 사채업자 윤모(46·피의자) 씨로부터 사업자금 1억원을 차용했다.
피의자 윤모 씨는 2013년 12월 4일 천안의 모 주점에서 이모 씨와 만나 피해자 임모씨가 채무를 변제할 의사가 없음을 알았으며, 또한 동업자인 이모씨도 한패임을 알고 가슴을 칼로 찌르는등 폭력을 행사해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혔으며, 피해자를 부산으로 유인해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2013년 12월 말경 공범들과 살해할 것을 공모했다.
그후 12월 27일 오후 6시경 피의자 윤모씨는 담보를 제공하면 돈을 더 빌려주겠다며 피해자를 부산 강서구 강동동 모 식당으로 유인, 식사를 같이한후 오후 9시경 식당에서 나와 500m 떨어진 범행장소에서 성모씨등공범들이 폭행하고 교대로 목을졸라 살해한후 시체를 차량 트렁크에 싣고 300m가량 떨어진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매장했고 피해자의 차량은 모 폐차장에서 차량 해체를 시도했다.
아산경찰은 12월 29일 피해자의 실종신고를 받고 피해자 주변인물들을 수사중 부산에 있는 윤모씨 등 공범들이 사업자금을 빌려준 사실을 알게되여 통신수사 및 탐문수사를 통해 최모씨, 성모씨, 윤모씨를 각각 체포해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암매장한 사체를 확인했다.
경찰은 달아난 박모씨의 신병확보를 위해 공조수사를 요청하는등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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